최대식 애널리스트는 "특히 현대모비스 오토넷 합병에 따른 영업권 상각(320억원) 등이 반영되면서 내용과 관계없이 숫자상으로 현대·기아차 등에 비해 모멘텀이 다소 떨어지는 것처럼 비쳐질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현대차 등 주요 자동차업체들의 3분기 실적은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물량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이 뒷받침되면서 계절성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차, 기아차 등은 작년 같은 기간에 파업과 추석 휴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실적이 크게 부진했기 때문에 이번 3분기에 기저효과가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3분기 매출액은 8조 1,581.8억원, 영업이익은 5,934.6억원으로 전년동기비 각각 34.7%와 467.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환율 하락으로 2분기 때처럼 판매보증충당금전입액이 마이너스로 잡힐 경우에는 6천억원도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동사가 누리는 멀티플 프리미엄은 원/달러 환율의 추세적 하락과 내년도 이후 그로스의 둔화 등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3분기와 4분기 실적 모멘텀이 강력하기 때문에 당장은 유지되거나 오히려 프리미엄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당사도 이를 반영해 동사에 대해 ‘보유’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
기아차는 3분기 매출액이 4조 3,934.3억원, 영업이익은 2,430.5억원으로 전년동기비 각각 28.2%와 352.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 영업이익은 회사의 정책에 따라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 지분법 적용대상에서 제외된 해외 판매 법인들이 올 상반기에 4천억원 이상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이들 해외 판매법인의 손실을 커버하고 ‘본사에 보수적인’ 방향으로 회계처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며 당사 추정치 역시 이를 반영했다. 본사 실적의 등락과 무관하게 연결기준으로 보면 턴어라운드 추세가 유효하기 때문에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동사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가 2만 1천원을 유지한다.
현대모비스의 3분기 매출액은 2조 4,355억원, 영업이익은 3,204.4억원으로 전년동기비 각각 23.1%와 33.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에 비해 환율이 하락했지만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고 중국 등 CKD 수출 호조로 환율 하락 영향을 충분히 커버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토넷 합병에 따른 영업권 상각(320억원) 등이 반영되면서 내용과 관계없이 숫자상으로 현대/기아차 등에 비해 모멘텀이 다소 떨어지는 것처럼 비쳐질 수는 있다. 동사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 18만원을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