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첫거래를 시작한 동양생명은 공모가 1만7000원을 밑도는 1만5700원을 기준가로 기록했다. 9시15분 현재 기준가 대비 700원(4.46%) 오른 1만5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증권사들은 동양생명의 주가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1호 상장사라는 프리미엄이 있기는 하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는 지적이다.
우리투자증권은 동양생명의 적정주가 수준을 1만2000~1만5000원, 시가총액 1.4조~1.8조원 수준으로 평가했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잔여이익모델, ROE vs PBR, RoEV vs 내재가치비율(P/EV) 등으로 평가하면 함축된(Implied) PBR은 1.86배, 주가수익비율(PER)은 18.6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양생명은 마진이 높은 어린이보험에서 약진하고 있고 한정된 재원(지급여력)을 고마진 상품 판매에 집중함으로써 EV를 극대화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KB투자증권 또한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 국내기관투자자의 배정물량 감소, 코스피내 비중 등을 이유로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박선호 KB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동양생명의 수정PBR은 약 1.8배, P/EV 1.6배 수준(공모가 기준으로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며 "국내기관투자자의 배정물량이 감소했다는 점과 KOSPI내 비중이 0.22%로 신규편입 수요도 크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동양생명의 상장 직후 유통가능주식비율은 약 24.8%로 추정돼 주가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