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역외환율이 1175원대로 급락하고 9월 무역수지 흑자가 54억달러에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1일 오전 9시 4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68.00/30원으로 전날보다 10.10/9.80원 급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역외환율 급락 영향으로 전날보다 3.00원 하락한 1175.1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9월 무역수지 대폭 흑자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장중 고점은 개장가인 1175.10원, 저점은 1166.6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지식경제부는 속보치를 통해 9월중 통관기준 수출이 349억7000만달러, 9월 수입은 296억달러를 기록하면서 무역수지는 53억7000만달러로 흑자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일 역외시장인 뉴욕NDF시장에서 원/달러 선물환율 1개월물은 1174/1175로 마감, 전날 1190/1191에 비해 16원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일단 당국의 속도조절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1160원이 1차 지지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글로벌 달러의 약세 전환에 따른 역외환율이 1170원대 중반으로 급락하고 무역수지 흑자가 예상보다 큰 폭을 기록한 점이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어제 1180원이 뚫리면서 당국이 하락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못하는 가운데 환시 참가자들에게 매도심리를 강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현재 1166원선에서 막히는 모습인데 일단은 당국이 개입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연휴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당국이 속도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여 1160원 정도가 지지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도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빠지면서 다음 레벨을 1150원선으로 봐야 한다"면서도 "외환당국의 속도조절을 고려할 때 1160원선을 한번에 돌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