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양물량은 세재혜택을 비롯해 DTI규제 제외, 뛰어난 입지 조건, 저렴한 분양가 등으로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3.3㎡당 1226만원으로 작년(1331만원)대비 -7.88% 하락했다. 이에 반해 올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1247만원에서 1279만원으로 2.56%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작년대비 분양가는 전국에서 가장 크게 하락했고, 시세는 가장 크게 올랐다.
서울은 지난해 평균 분양가가 3.3㎡당 1798만원이었으나 올해 1522만원으로 무려 15.35% 하락했다. 이에 반해 시세는 올 들어 4.97% 올라 3.3㎡당 평균 1828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서울시 분양가가 이처럼 크게 낮아진 이유로는 올해 평균 분양가를 크게 높일만한 강남권 분양물량이 없었고, 은평뉴타운, 구로구 온수동 등 인근 시세대비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된 물량이 많았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평균 분양가가 3.3㎡당 1227만원이었으나 올해 1133만원으로 7.6% 하락했고, 시세는 서울과 마찬가지로 상승세(0.52%)했다.
반면 인천은 분양가는 올라가고 시세는 하락했다. 올해 분양가는 지난해(1013만원)대비 10.56%로 올라 1120만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부동산시장이 침체돼 있던 올 상반기부터 청라 및 송도국제도시가 큰 인기를 끌면서 다른 지역에 비해 인천 분양시장만이 호황세가 지속된 것이 분양가를 높이는데 한몫 한 것으로 보여진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소장은 "인천지역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분양시장이 좋아지면 분양가가 점차 상승하는 속성이 있다"며 "지금 분양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시점으로 향후 분양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예비 청약자들은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