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희 애널리스트는 "국제 에너지 가격의 상승폭이 둔화되고 기저 발전 설비 활용에 따른 연료비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며 "3/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정부가 한전에 대해 추가규제보다는 규제완화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며 "연료비 연동제가 도입될 경우 요금 산정에 관한 할인요소가 해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폭 둔화와 기저 발전 설비 활용에 따른 연료비 부담 완화
상반기 원화 약세와 요금 조정 지연 등으로 인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한국전력은 3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 될 것으로 판단한다. 한국전력 실적 개선은 전기 요금이 인상되거나 연료비가 감소하는 경우를 가정할 수 있는데 08년 11월과 지난 6월 한차례씩 전기 요금 인상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YoY 기준 실적 개선은 무난한 상황이다. 결국 얼마나 개선될 것인가가 관건인데 우리는 발전 자회사 통합 한전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9.4조원과 영업이익 1.7조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실적 개선 요인은
1>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폭 둔화: 낮게 유지되는 국제 유가는 비용 감소로 직결된다. 여기에 석탄도 장기 계약 체결에 따라 상반기보다 소폭 낮은 가격으로 체결한 물량이 들어오고, 천연가스도 국제 유가에 후행해서 움직이는 특성을 감안한다면 3분기 전반적인 연료비용 감소가 예상된다.
2>예방 정비 일수 감소: 여름철 냉방 수요를 앞두고 3분기를 피해 전/후 분기에 정비를 집중시키기 때문에 3분기에는 전분기 기록했던 6,950억원보다 상당히 감소한 수선 유지비가 가능하다.
2>기저발전 설비 활용 최대화: 금년 3분기가 전년 대비 비교적 낮은 온도를 유지함에 따라 피크 전력 사용량이 크지 않았고, 이로 인해 천연가스와 중유처럼 단가가 높은 발전원 대신 기저발전 설비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었다.
◆ 연료비 연동제가 도입될 경우 요금 산정과 관련한 할인 요소 해소되면서 기업 가치 레벨업 기대,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0,000원’ 유지
한국전력에 대해 목표 주가 ‘40,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3분기 실적개선도 긍정적이지만 더 주목할 점은 한국전력의 펀더멘탈과 불확실성이 동시에 개선되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이다. 향후 지속적인 원화 강세를 통해 연료비 감소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며, 한국전력에 대한 정부의 시각이 추가 규제보다는 규제 완화 쪽으로 방향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료비 연동제 도입과 관련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 등이 확정되지 못하고 있지만 도입이 확정될 한국전력의 기업 가치는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한단계 레벨업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지금이 한국전력의 투자 적기라고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