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지만 그 가능성은 낮다는 게 박 이코노미스트의 평가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금리인상의 조건으로 제시한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경고성 발언은 시장참가자의 부동산가격 상승 기대심리를 억제하는 데 초점을 둔 것이지 실제 액션을 취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최근 시행된 DTI 규제강화가 부동산가격에 미치는 효과를 살피기 위해서는 적어도 2~3개월의 시간이 필요해 시간적으로 기준금리를 연내 인상하는 것은 어렵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국내경기 여건이 금리인상을 흡수할 수 있는 체력이 안된 상황"이라며 "금리인상시 발생할 수 있는 경기 충격에 대해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에, 금리인상은 빨라야 내년 1/4분기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9월 금통위 통화정책 결정 내용문
-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2.0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음
- 최근 국내 경기는 세계경제 상황 호전 등으로 내수 및 수출이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생산이 증가하는 등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향후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소비자물가는 상승률이 다소 높아졌으나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음. 부동산가격은 오름세가 지속되었음
- 금융시장에서는 시장금리 및 주가가 상승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큰 폭의 증가를 지속하였음. 한편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와 시중자금의 단기화 현상은 다소 완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앞으로 통화정책은 당분간 금융완화기조를 유지하면서 최근의 경기 개선 추세 및 금융시장 안정이 지속되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운용해 나갈 것임
한은 총재와의 주요 문답 내용 - 부동산가격 상승세 지속될 경우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
- 국내 및 해외 경기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고 인플레이션 압력도 아직은 높지 않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는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맞음
- "당분간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하겠지만 지금의 금융완화 강도가 상당히 강해 앞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금융완화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
- 향후 통화정책의 변경을 가져올 수 있는 변수로 "부동산 가격" 움직임을 다시 한번 거론. 향후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
- 시장과 정부쪽의 "금리인상 시기상조론"과 출구전략의 "국제공조"에 대해서는 시장이나 정부 쪽에서 나오는 다양한 의견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실제 통화정책에 대한 판단과 집행, 그리고 국제공조는 통화정책을 책임지는 사람의 몫이라고 밝혀 경기 상황에 따라 타국에 비해 빨리 통화정책을 변경할 수 있음을 시사하였음
당사 전망: 연내 기준금리 동결 전망 유지. 기준금리 인상 시점은 빨라야 2010년 1/4분기가 될 것
- 한은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였지만, 당사는 한은 금통위가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낮게 평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시점은 빨라야 2010년 1/4분기가 될 것으로 예상
- 금리인상의 조건으로 제시한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경고성 발언은 시장참가자의 부동산가격 상승 기대심리를 억제하는 데 초점을 둔 것이지 실제 액션을 취하겠다는 의미는 아닌 것으로 판단
- 최근 시행된 DTI 규제강화가 부동산가격에 미치는 효과를 살피기 위해서는 적어도 2~3개월의 시간이 필요해 시간적으로 기준금리를 연내 인상하는 것은 어려움
- 국내경기 여건이 금리인상을 흡수할 수 있는 체력이 안된 상황이기 때문에 금리인상시 발생할 수 있는 경기 충격에 대해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