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주도주였던 삼성전자, 하이닉스, 현대차 등이 약세를 보였지만 중소형주들은 큰 흐름이 나타나지 않았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608.90으로 마감하며 전날보다 4.63포인트, 0.29%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518.82로 1.87포인트, 0.36% 올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620선을 넘어서면서 전날과 비교해 9.54포인트 오른 1623.07을 시가로 형성했다. 이후 장중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보합권 공방이 치열한 흐름을 나타냈다.
개인이 1600억원 이상을 매수한 대신 외국인이 23억원 순매도를 보였고 기관 또한 1000억원 넘는 매도세로 대응했다.
프로그램 매수가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쳐 1395억 2200만원 유입되면서 추가하락을 막아섰지만 대형주 중심의 하락세가 나타나며 지수 전체적인 흐름도 위쪽으로 향하지 못했다.
삼성전자가 전일비 1만 3000원(-1.68%) 떨어지며 76만 2000원으로 부진한 양상을 보였고 현대차가 3.24% 하락한 10만 4500원, 하이닉스가 1350원 내려선 2만 700원을 기록하는 등 최근 시장 주도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철강금속, 증권업종이 일제히 부진했고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보험 등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3135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외국인이 1500계약 이상을 순매도 했다.
이런 가운데 1600선 돌파 후 주가 흐름이 크게 상승할 모멘텀이 부족해 당분간 조정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고용통계 앞두고 불안하고 중국 긴축 우려 반영하고 있고 있는 상황"이라며 "외국인들의 유동성 약화될 수 있고 자동차, IT 종목 많이 올라 기관들 사고 외국인 차익실현 하고 있고 강하게 위로 치고 갈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시장 흐름이 큰 변동이라고 보기는 힘들고 수급상 좋지 않은 흐름도 아니다"며 "거래량이 줄어든 점이 걸리지만 기존의 상승추세 속 소폭 조정 전망은 유효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