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은행들의 추가 파산 가능성이 제기되며 차익매물이 쏟아져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또 지난 3월부터 거의 50%이상 상승한 증시의 랠리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며 낙폭이 확대됐다.
1일(현지시간)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185.68포인트, 1.96% 내린 9310.60을 기록했으며,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도 22.58포인트, 2.21% 급락한 998.04에 장을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17포인트, 2% 하락한 1968.89를 기록했다.
캐피탈 파이낸셜 어드바이저리 서비스의 키스 스프링거 사장은 "금융주의 문제들은 이미 한동안 지적되어 온 내용"이라며,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의해 가려져 있었을뿐"이라고 지적했다.
웹부시 모건의 수석 트레이더인 마이클 제임스는 "시장 참여자들이 좋은 소식에 매도에 나서기 시작했다"며, "오늘 몇몇 은행주에 의해 촉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씨티그룹과 AIG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금융주 약세를 견인했다. KBW 은행지수는 5.78%나 급락했다.
전날 미국의 투자정보지인 배런스가 고평가된 씨티그룹과 AIG의 주가에 대해 차익실현을 조언하면서 씨티그룹 주가는 9.2% 급락했으며, AIG의 주가는 20%이상 폭락했다.
정부로부터 받은 구제금융을 일부 상환할 수 있다고 발표하면서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주가도 6%이상 급락한 16.46달러로 마감됐으며, JP모건체이스 주가도 4.12% 하락한 41.67달러를 기록했다.
또 유가도 1달러이상 하락하며 배럴당 68달러대로 내러서자 에너지관련 주도 동반 하락했다. S&P 에너지지수는 1.58% 빠졌으며, 쉐브론의 주가는 2.09% 내린 68.48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발표된 ISM 제조업지수와 잠정 주택판매가 예상보다 훨씬 양호한 것으로 발표되며,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금융주 약세와 투자자들의 경계감으로 오래가지 못하고 하락 반전됐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8월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한 52.9를 기록하며 7월 48.9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조업지수는 19개월만에 첫 확장세를 보였다.
또 전미부동산협회(NAR)는 7월 주택매매계약지수가 3.2% 상승한 97.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의 전망치 2.0% 상승을 상회하는 것이며, 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7월 건설지출은 0.2% 감소한 9580억달러로 집계돼, 2004년 2월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주택건설지출은 2.3%나 늘어 대조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