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설비투자, 4개월만에 감소 전환
- 동행지수, 선행지수 5개월 연속 동반 상승
- "경기 강한 회복세 유지"
[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7월 광공업생산이 지난해 10월 -1.9%로 돌아선 이후 전년동월비로 10개월만에 증가다. 또한 전월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호조세를 이어갔다.
또한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전월대비 5개월 연속 상승했고 향후 경기국면을 나타내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7개월 연속 상승했다.
다만 서비스업 생산, 소비, 설비투자, 건설기성은 전월대비 감소했다. 특히 소비재 판매가 설비투자가 4개월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아울러 건설기성이 증가세로 전환했으며 건설수주는 6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31일 통계청은 7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2.0%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스핌이 국내외 은행 및 증권사 소속 이코노미스트 11명을 대상으로 7월 광공업생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년동월 대비 1.41% 감소했을 것으로 집계됐지만 이 같은 예측치보다도 가파르게 호전됐다.
윤명준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반도쪽 경기가 살아나고 자동차업종이 세제지원과 지난해 7월 파업이 있었던 것에 대한 반등 효과가 나타나며 광공업생산이 9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 동행지수 5개월 연속 상승, 선행지수 7개월 연속 상승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기계수주액, 소비자기대지수, 재고순환지표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또한 광공업생산지수, 내수출하지수, 제조업가동률지수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9p 올라섰다.
이로써 동행지수와 선행지수는 전월에 이어 5개월 연속 동반 상승했다.
윤명준 산업동향과장은 이어 "경기동행지수와 경기선행지수가 5개월 연속 동반 상승한 모습"이라며 "경기가 강한 회복세로 유지되고 있고 바닥을 쳤다고 봐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소비 4개월만에 감소 전환..자동차 세제지원 축소
소비재 판매는 자동차 세제지원 축소로 내구재가 크게 줄어 전월대비 1.6% 감소했다. 전월대비 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의복 등 준내구재에서 감소하였으나,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의 호조로 1.9%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월대비 유형별로는 내구재가 14.5% 감소했고 업태별로도 전문상품소매정 1.7%, 백화점 3.7%, 대형마트가 0.4%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등에서 부진해 전월대비 0.8%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부동산업 및 임대업, 금융 및 보험업 등에서 0.8% 증가했다.
◆ 설비투자 전월비 11.6%↓..4개월만에 감소
7월 설비투자는 기계류 및 운송장비가 모두 줄어 전월대비 11.6% 하락하며 4개월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운송장비는 증가했으나, 반도체장비 등 기계류 투자가 줄어 1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기계류 내수출하는 굴착기, 집진장치 등이 증가했으나, 패키지형에어컨, 크레인 등에서 줄어 전년동월대비 10.9% 감소했다. 7월 국내기계수주는 민간부문(기타운송장비)의 선박용내연기관 등은 감소했으나, 공공부문(전기업)의 원자로 등이 늘어 전년동월대비 7.3% 증가했다.
윤 과장은 "재정 조기집행 영향과 함께 6월에는 자동차 세제감면효과가 있었는데 7월에는 빠져 나간 부분이 있고, 장마가 예년보다 길어서 냉방기기쪽에 감소효과에 따라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윤 과장은 "제조업 가동율 부분은 정상수준까지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설비투자 의욕이 기업들에게 높지 않은 상태지만 앞으로는 투자요인들이 점차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