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는 개장과 함께 10포인트 이상 상승하면서 1610선까지 가볍게 뛰어올랐지만 6거래일만에 개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는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다시 1600선으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IT, 자동차 등 주도주들의 강세장이 유지되고 있어 상승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8일 오후 1시 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71포인트, 0.36% 오른 1604.9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365억원 가량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이날 역시 2040억원 이상을 사들이면서 사자세를 이이가고 있다. 반면 기관은 147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630억원 매도와 비차익 1200억 매수세로 총 571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이틀간 숨고르기를 보였던 기존 주도주들이 다시 상승흐름으로 전환한 분위기다.
운수장비 2.11%, 의료정밀 2%, IT 1.3% 등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제조업(0.9%), 화학(0.81%), 음식료업(0.91%)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 -1.72%, 철강금속 -1.26%, 종이목재 -1.07%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용 배터리 공동생산을 발표한 현대모비스와 LG화학은 장중 각각 8.86%, 6.15%까지 올라 급등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동양종금증권 원상필 연구원은 "금요일이라는 부담감이 있고 미국 시장이 연속 상승하면서 오늘 하락할 수 있다는 높은 부담, 여기에 1600선이라는 심리적 상징성의 영향으로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외국인이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고 주도를 보였던 업종들의 상승 트랜드 주도가 여전하다"며 기존의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차별화된 업종에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많이 올랐다고 해서 덜 오른 종목을 사는 것이 오히려 위험하다"며 "끝을 보겠다는 전략으로 주도주를 쫓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삼성전자 부품주나 현대차 납품계열사 등으로 사는 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며 "펀드 투자의 경우에도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 상품을 노리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