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은 봉형강 및 열연제품에 대한 9월 출하가격 톤당 4~10만원 인상을 발표했는데 이는 예상보다 큰 인상폭"이라며 "단순 스프레드 상으로는 인상폭이 원료 상승에 못미치나, 재고효과 등을 감안해볼 때 3, 4분기의 이익모멘텀은 기존 추정보다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9 월가격 인상으로 원료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을 덜어
봉형강 및 열연제품에 대한 9월 출하가격 톤당 4~10만원 인상을 발표했다. 이미 9월 도착분 수입 Scrap과 국내 Scrap상승세를 감안해 8월에 이은 가격 인상은 예견되었지만, 인상폭은 예상보다 컸다.
단순 Spread 상으로는 인상폭이 원료 상승에 못미치나, 재고효과 등을 감안해볼 때 3, 4분기의 이익모멘텀은 기존 추정보다 커질 전망이다.
철근, H형강 톤당 5만원, 열연 4만원, 일반형강 8만원, 특수강봉강을 10만원 인상했다. 봉형강은 9월 1일 출하분, 열연은 9월 1일 주문분부터 적용된다.
◆ 3 분기 실적 예상보다 더 좋을 전망 – 영업이익 1,800 억원 예상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 176억원(QoQ +3.6%), 영업이익 1,800억원 (QoQ +33.1%)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기존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4.2%, 17.3% 상회하는 수준이다.
판매량은 2분기와 비슷한 248.1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비수기임에도 봉형강 가격 인상 기대로 예상보다 7, 8월 출하가 양호했고, 열연도 냉연 회복으로 2분기보다 9.1%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수출, 열연, STS 부문의 마진 개선과 봉형강의 수익성 유지 흐름이다.
◆ 판재류 업황 호전의한 열연가 차등 인상은 고로가치 상승을 의미
열연에 대한 이번 POSCO대비 차등 인상은 고로 가치 증대 가능성을 의미한다. 초기 설비안정화 기간에 차등된 가격 책정이 가능할 정도의 시황이 유지될 경우 내년 1~2분기 수익성이 예상보다 좋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당사가 예상하는 내년 판재류 (열연+후판)의 판매량은 391.9만톤으로 톤당 1만원의 차등 적용 시 391.9억원의 이익이 증대된다.
◆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86,000원 상향
이번 가격 인상을 비롯한 가정 변경으로 영업실적을 조정한다. 09년과 10년 매출액을 각각 1.2%, 3.2% 상향했고, 영업이익을 각각 3.6%, 1.5% 상향했다.
조정된 실적 기준으로 09년 매출액 8조 114억원(YoY -23.7%), 영업이익 6,426억원(YoY -51.4%)이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86,000원으로 14.7% 상향한다. 06년부터의 평균 PBR에 고로가치를 감안해 20% 할증한 Target PBR 1.2배에 10년 BPS를 적용했다.
추가 상승을 예상하는 이유는 1) 4분기까지 분기 수익성 개선 모멘텀, 2) 판재류 업황 회복으로 고로가치 추가 증대 가능성, 3) 이번 가격인상에서 보듯이 강력한 봉형강 가격 결정 능력으로 낮은 이익훼손 예상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