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0개 신탁사(겸영 41개사, 부동산신탁사 9개사)의 6월말 현재 총수탁고는 285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6월말에 비해 26조5000억원(10.2%) 증가했다.
은행, 증권, 보험 등 겸영사의 수탁고가 179조5000억원(62.9%), 부동산신탁사가 105조7000억원(37.1%)을 차지했다.
반면 겸영사 중 비중이 가장 큰 은행은 142조7000억원으로 1년전에 비해 6조9000억원(4.6%) 감소세를 보였다. 대조적으로 증권사는 12.2조(50.2%) 대폭 신장된 3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신탁사의 6월말 수탁고 실적도 지난해 6월말에 비해 26조5000억원(10.2%) 늘어난 규모다.
은행의 수탁고 감소는 신탁영업수익 부진으로 이어졌다. 올 상반기 은행의 신탁영업수익은 14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8억원(13.9%) 감소했다.
하지만 증권사는 올 4~6월에 지난해 동기 대비 25억원(15.6%) 증가한 185억원을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2004년부터 불특정금전신탁 실적배당상품 판매가 금지되면서 은행의 수탁고는 줄고 있고, 신탁업 전반적으로 수수료율이 낮아지고 있다"며 "는 "반면 증권사에는 대표적인 고금리 단기상품인 특정금전신탁(MMT)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신탁사의 경우는 상반기 영업수익이 1703억원으로 443억원(20.6%) 감소했다. 이로인해 순이익은 439억원(55.6%) 줄어든 350억원에 그쳤다.
신탁사별로는 한국자산신탁이 134억원의 순이익을 냈고, 이어 코람코자산신탁 112억원, 대한투자신탁 75억원 등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