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투자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ETF제외)에서 유출된 금액은 총 2420억으로 나타났다. ETF 포함시 345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는 자금유출입 통계조회가 가능한 2006년 5월 30일 이후 11번째로 큰 규모로 하루 2000억원 이상 유출된 것은 지금까지 총 22번에 불과하다.
이로써 3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을 보인 국내 주식형펀드의 8월 누계 유출액은 1조8640억원으로 불어났다.
25일 기준으로 전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전일보다 3339억원 줄어들어 134조657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채권형펀드에서는 1299억원이 유입돼 43조3942억원으로 나타났다.
그런가하면 MMF는 이날 역시 8351억원의 순유출이 일어나 96조1870억원의 잔고를 기록, 100조원대 붕괴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환매강도 24일 국내증시가 1년여만에 1600선 고지를 탈환한 시점과 맞물려 있어 향후 투자자들의 환매 현상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증권WM컨설팅센터의 이희 연구위원은 "1600선에서 상승을 모두가 예상한다면 환매율이 낮겠지만 다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는 불안심리가 있어 환매가 나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희 연구위원은 "1200~1400대의 매물대에서는 외국인들이 물량을 모두 받아줬었는데 이번 역시 환매 물량에 대해 안정적으로 소화될 것인지가 관건"이라며 "지난 3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환율 하락이나 주식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로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향후 펀드시장의 흐름과 관련해 "내년부터 거래세가 부과되지만 해외펀드에 대해서도 비과세가 일몰 종료되기 때문에 추가 자금 유입시에는 국내형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