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8월 소비자신뢰지수 발표 직후 S&P 500지수는 한때 1%나 급등했으나, 연방정부의 예산적자폭 전망치가 크게 확대되며 시장내 우려감이 커져 상승폭은 제한됐다.
또 국제유가가 급락함에 따라 에너지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25일(현지시간)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30.01포인트, 0.32% 오른 9539.29를 기록했으며,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2.43포인트, 0.24% 상승한 1028.00에 장을 마쳤다.
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6.25포인트, 0.31% 오른 2024.23을 나타냈다.
개장 직전 S&P케이스-실러는 미국 주택가격이 두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S&P케이스-실러에 따르면, 6월 미국 20개 및 10개 주요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각각 1.4% 올랐다.
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벤 버냉키 의장이 완만한 경기회복을 추진하면서 또 다른 대공황을 막았다고 강조하고, 버냉키에 대한 재신임을 밝혔다.
이어 강력한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되면서 증시가 상승폭을 넓혔다.
컨퍼런스보드는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4.1을 기록하며, 7월의 47.4(수정치)에서 큰 폭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는 로이터 전망치 47.5도 웃도는 수치로, 3개월만에 첫 상승세를 기록했다.
LPL 파이낸셜의 시장 전략가 대표인 제프 클레인탑은 "여전히 더 많은 소비자와 투자자들이 돌아올 것이라고 보여진다"며, "이는 시장을 지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피탈 파이낸셜 어드바이저리 서비스의 키스 스프링거 사장은 "빠진 재료는 소비자 지출부문에서의 회복"이라고 지적하고, "시장은 강력한 소비자신뢰지수가 소비자 지출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개선된 주택지표 발표에 주택건설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다우존스 주택건설지수는 3%나 올랐다.
미국의 대표적인 주택건설 업체인 리나의 주가는 2.75% 오른 14.97달러에 장을 마쳤으며, KB홈의 주가도 3.31% 상승한 18.08달러를 기록했다.
씨티그룹이 톨 브라더스의 투자등급을 "보유"로 하향 조정했지만, 상승 모멘텀이 이어지며 2.48% 오른 22.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또 금융주도 강세를 보이며 뉴욕 증시 상승세에 일조했다. S&P 금융지수는 1.12% 올랐으며, JP모건체이스와 리전 파이넌셜의 주가도 각각 1.33%와 2.28% 상승했다.
미국 최대 주택용품 체인점이 로우스도 호주의 최대 소매판매점인 울워스와 조인트 벤처 형식으로 해외 진출을 꾀한다는 소식에 1.69% 오른 21.07달러에 마감됐다.
또 미국의 대형 햄버거체인점인 버거킹이 예상보다 양호한 4/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6.17% 급등한 18.75달러를 기록했다.
버거킹은 4/4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비 16% 증가한 5890만달러, 주당 43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33센트를 상회한 것이다.
그러나 유가 하락에 에너지주는 동반 하락, S&P 에너지지수가 1.36% 빠졌다. 엑손모빌과 쉐브론의 주가는 각각 0.87%, 0.16%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