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20가구 이상 150가구 미만의 단지형 다세대, 원룸주택 등 도시형 생활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자에게는 최대 5000만원까지 국민주택기금에서 저리로 건설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 단지형 다세대 분양과 임대는 가구당 최대 5000만원, 원룸과 기숙사는 ㎡당 8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이와함께 그동안 도시형 생활주택에서 논란이 됐던 주차장 건설기준도 기존 세대에서 전용면적 기준으로 완화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의무적으로 조성해야 하는 주차장 면적이 종전보다 줄어들어 건축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돼 사업 참여가 활성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소규모 도시형 생활주택은 진입도로의 기준을 폭 6미터에서 4미터로 완화하고 상업지역에서 도시형 생활주택을 일반 공동주택과 혼합해서 짓는 주상복합 방식도 허용키로 했다.
무엇보다 수요를 늘리기 위해 전용면적 20㎡ 이하의 소형 도시형 생활주택 소유자는 청약시 무주택자로 간주해 보금자리주택 등 다른 아파트 청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규제 완화 등으로 1~2인 가구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간 1만 가구 정도의 도시형 생활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도시형 생활주택은 하반기부터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 산하 SH공사에서는 원룸형과 단지형다세대 주택에 대한 사업에 착수했다. 대상지역은 강서구 방화동과 우면2지구 연립주택부지로 각각 785.1㎡ 규모에 100가구 미만, 1만971㎡규모에 150가구 미만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SH공사 관계자는 "민간주도의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 활성화 촉진을 위해 SH공사가 주도적으로 나선 것"이라며 "두 사업지에 대해 현재 설계가 진행중이며, 2010년 연말 정도에 준공 예정에 있다"고 밝혔다.
도시형 생활주택에 대한 민간건설사의 준비도 한창이다. 롯데건설은 지난해말부터 소형주거상품을 기획, 브랜드 '캐슬 루미니'를 공개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소형주거상품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컨셉을 제시할 수 있는 캐슬 루미니를 롯데캐슬 주택문화관에서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도시형 생활주택을 틈새시장 개념의 관심 대상으로 지켜보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프로젝트가 진행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 대책으로 업계 트렌드를 분석하는 등 추이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 전문가들은 도시형생활주택의 착공이 아무리 빨라도 6개월 정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당장의 수급불안을 해소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방안이라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