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에 대한 목표주가 10만원과 LG전자에 대한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하고, 삼성SDI에 대해서는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
2분기에는 국내 전기전자/가전 업체들의 Earnings Surprise 강도가 더욱 컸다.
국내외 전기전자/가전 업체들의 2분기 실적을 평가해 보면, 1) 국내 주요 Set 및 부품 업체들의 점유율 상승세가 가속화됐고, 2) 해외 업체들 대비 높은 가동률로 반영돼 월등한 수익성을 기록했으며, 3) SCM 강화 등 비용 절감 노력의 성과가 극대화된 대신, 4) 타 통화 대비 원화가 더욱 강세를 보이면서 해외 업체들과 수익성 격차는 1분기보다 축소됐다.
해외 업체들의 경우 휴대폰의 Motorola, Sony Ericsson, TV의 Sony, Sharp, Panasonic 등은 2분기에도 적자 상태가 지속됐다. 부품 중 MLCC는 TDK의 점유율 하락폭이 컸고, 패키지 기판은 NGK Spark Plug가 6분기 연속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일본 업체들은 회계연도 말(3월 결산)인 전분기에 대규모 재고조정을 단행할 결과 충격적인 손실률에서 벗어났다.
하반기 투자 아이디어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폰 및 LCD TV의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부품 업체들이 유망하다는 것이다. 특히 3분기 삼성전자 휴대폰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24%나 급증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상반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실현한 만큼, 하반기에는 내년 경영 환경을 우호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점유율 확대 전략을 추구할 것이다. 해외 업체들은 마케팅 비용 경쟁에 가세할 여력이 부족하다.
하반기 Set 수요는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나, Set 업체들간 경쟁 강도는 최근 수년 내 가장 심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원화 강세는 국내 업체들에게 분명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지난해 평균인 1,100원을 하회하지 않는 수준이면, 펀더멘탈이 크게 훼손되지 않을 것이다.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환율 하락의 하나의 원인이 되고 있는데, IT 종목에 대한 매수 비중이 높아 수급 측면에서는 도움이 되고 있다.
휴대폰 부품 업체들과 LED 업체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 전기전자/가전 업종 내에서는 삼성전기, 삼성SDI, LG전자가 유망하다. LG전자는 9월 이후 4분기까지 마케팅 비용 이슈가 부각될 수 있지만, 주요 Set의 점유율 상승을 고려할 때 장기적 투자 매력이 높다.
삼성전기에 대한 목표주가 100,000원과 LG전자에 대한 목표주가 170,000원을 유지하고, 삼성SDI에 대해서는 목표주가를 135,000원에서 170,000원으로 상향한다. 삼성SDI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실적 전망을 상향하고, 자동차용 전지 시장 진입을 근거로 전지 사업부의 Target Multiple을 상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