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1일 “ CD금리 상승의 배경은 두가지 요인에 기인하는데 지난 8월 11일 금통위의 금리 코멘트 이후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대와 더불어 최근 은행들의 CD 발행이 다소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등의 기준금리로 적용되는 CD금리(91일물)는 국고채 및 은행채 등의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CD금리는 4월 이후 계속 2.41%를 유지하는 등 요지부동이었는데 20일에는 2.51%로 최근 일주일동안 약 10bp 가량 상승했다.
은행이 금리상승을 불렀다고 추정하는 이유는 지난해 하반기 중 유입되었던 1년 미만의 정기예금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7월 들어 은행 예수금은 감소세로 전환됐다는 추정에서 출발한다.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인상하며 자금 재유치에 노력하고 있지만 과거 고금리로 유입되었던 정기예금의 경우 시장금리가 현저히 하락하면서 금리 매력도가 떨어짐에 따라 일정부분 이탈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순이자마진 급락으로 인해 적정 수준의 마진을 확보해야 하는 은행들의 입장에서는 자금 재유치를 위한 무리한 수신금리 인상보다는 2%대 저비용의 CD발행을 통한 조달이 단기적으로 마진에 더 유리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몇몇 은행들의 경우 CD 발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CD 조달 아직은 여유가 있지만 장기간 지속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D 조달 지속시 유동성비율이 악화되고 CD 제외 은행 예대율이 상승한다는 점에서 이러한 수신구조의 변화가 장기간 지속되기는 힘들 것이란 것이다.
게다가 향후 금리 상승이 예상되는 시기에 단기 조달에 의존하는 것은 은행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기준금리 인상이 없는 한 CD금리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CD금리 상승은 은행 마진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높은 KB금융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했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CD금리 인상시 차주의 이자부담 증가로 은행 자산건전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지만 현 금리 수준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CD금리가 급등하지만 않는다면 가계부문의 자산건전성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