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은 7월 소매판매가 전월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폴 예상치 0.2%를 두배 상회하는 수준.
전년동월비로는 3.3% 증가해 2008년 5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역시 로이터 예상치인 2.6%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통계청은 "이번 결과는 가구와 전자제품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가계용품의 판매가 4.5% 증가해 지난 2006년 8월 이후 가증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편 영국의 지난달 공공부문 순 부채는 7월 데이터로는 사상 최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영국 통계청은 7월 영국 공공부문 순부채가 80억 파운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의 전망치 5억 파운드를 크게 웃도는 수준.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소매부문 경기가 예상보다 개선되었지만, 공공재정은 예상보다 훨씬 악화되었다고 평가한다. 따라서 재정건전화 작업이 불가피하며, 그 영향으로 소매부문 모멘텀도 몇 달 이내에 꺾일 것으로 전망했다.
피터 딕슨 코메르츠방크 애널리스트는 "소매 부문 경기는 나아진 듯 보이지만, 소매부문을 제외한 다른 부문의 경기 상황은 그렇게 좋지 않은 듯 하다. 전반적으로 소비 지출은 여전히 부진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공공재정 상황은 예상보다 나쁘다. 올해 공공부문 적자가 1750억 파운드에 이를 것이란 정부의 전망이 다소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