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19일 수요 사장단 회의 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장례 기간 중에 축제성 행사를 중지 내지는 취소하라"고 지시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이윤우 부회장이 주재한 이날 사장단 회의은 김 전 대통령 서거를 애도하는 묵념의 시간을 갖고 시작됐다"면서 "이 부회장의 이 같은 지시로 계열사들의 축제성 행사가 중단 또는 축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사장단 조문은 장례 일정이 나오면 조율하게 될 것"이라며 "아마도 단체 조문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사장단 회의에서는 김언수 고려대 교수의 '거대기업 몰락으로 보는 21세기 경영전략" 강연이 이루어졌다.
김 교수는 목적과 핵심이 명확한 전략과 인재의 일선 재배치 등의 완벽한 실행, 성과 지향적인 운영, 단순하고 유연한 수평적인 구조 등을 성공기업의 조건으로 꼽았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일정과 관련해 삼성 관계자는 "다음달 초 개최되는 IFA에 이 전무가 잠시 들러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라며 "하지만 다른 일정 등으로 오래 머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