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삼성증권의 김학주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원화절상을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은 한국 은행들이 아직 디레버리징을 시작하지 않은 것"이라면서 "부실규모가 발생하더라도 감당할만한 수준임이 밝혀질 경우 외국인들의 의심이 풀리며 원화절상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한국정부가 시중에 풀었던 달러를 회수하는 과정이 마무리될 경우 원화절상 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그는 원화의 절상이 가속화되면서 수출기업들은 가격 경쟁력 부문을 포기해야 하지만 원자재 가격 부담에도 자동차, 가전 보다는 반도체가 덜 노출됐다고 풀이했다.
김 센터장은 "지금의 세계점유율 상승이 원화절하보다는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한 기업들은 원화절상에도 불구하고 점유율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대표적인 기업은 삼성전자이며 반도체 업황이 나쁠 때 R&D 투자를 충실히 한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