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14일 빙그레에 대해 "올 2/4분기에 매출액 6.7%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광고비 부담으로 3.0% 감소했다"며 "이는 판관비와 잡손실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빙과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유인이 약하나, 유음료 부문의 가격 저항 완화로 4~5%의 외형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설탕 등 일부 재료비가격이 오르겠지만 사용 규모(2008년 기준 매출액대비 1.7%)가 작고,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입 재료비가 하락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광고선전비 부담도 감소해 하반기 영업이익률은 점진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매출액 6.7% 증가 불구, 영업이익은 광고비 부담으로 3.0% 감소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했다. 빙과가 기상 호전 및 끌레도르의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6.7% 증가했다. 유음료는 9.0% 성장했다. 가공유는 신제품 판매 호조와 가격 인상 효과로, 흰우유는 가격 인상 및 점유율 상승으로 12~1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발효유는 호상 제품의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드링킹 타입 시장이 회복되지 못해 7%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13.4%에서 12.2%로 하락했는데, 이는 끌레도르 등에 대한 광고선전비 집행이 집중된 탓이다.
하반기에는 동 비용 부담이 약해져 연간 광고선전비는 지난해와 비슷한 매출액대비 4.5%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외수지에서는 크라운제과 CB의 할증 상(잡손실 23억원)각으로 인한 잡손실 발생으로 예상보다 악화되었지만, 이는 연말 CB 만기 시 만기상환할증금 취득으로 대부분 만회될 손실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 일시적 비용 부담 사라져 하반기 꾸준한 이익 성장 예상, 투자의견 매수 유지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판관비와 잡손실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이기에 2009년 실적 전망은 종전 그대로 유지한다.
하반기에는 빙과의 ASP 상승 유인이 약하나, 유음료 부문의 가격 저항 완화로 4~5%의 외형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다. 설탕 등 일부 재료비가격이 오르겠지만 사용 규모(2008년 기준 매출액대비 1.7%)가 작고,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입 재료비가 하락할 전망이다.
광고선전비 부담도 감소해 하반기 영업이익률은 점진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다. 목표주가 5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