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해외에서 구입한 아이폰도 국내 전파인증에 관한 인증필증을 받으면 원칙적으로 개통이 가능하다는 입장인 반면 KT는 아이폰의 제조사인 애플에서 정식판매전에 인증필증을 교부 할리 없어 현실적으로 개통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발 더 나가 KT는 SK텔레콤이 해외구입 아이폰의 경우에도 개통하겠다는 원칙을 제시한 것에 대해 불순한 의도를 갖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측이 개별적으로 구입한 해외구입 애플의 아이폰도 개통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자 아이폰 출시 시기를 조율중인 KT가 발끈하고 나섰다.
원칙적으로 해외에서 개인적으로 구매한 외산휴대폰의 경우 국내에서 개통하기 위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로부터 국내 전파인증을 받아야 한다.
앞서 애플 아이폰의 경우 지난달 2종의 휴대폰 모델에 대해 방통위 전파연구소의 전파인증을 받은 상태다.
다만 이 경우에도 해외에서 구입한 아이폰이 국내에서 전파인증을 획득한 모델과 동일한 제품임을 입증하는 애플사의 인증필증이 있어야 국내에서 개통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애플에서 인증필증을 교부할 경우 국내 이동통신사 대리점을 통해 아이폰의 개통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외산휴대폰을 국내에서 사용하려면 방통위 전파연구소의 전파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애플 아이폰의 경우 2종의 모델이 지난달 인증을 받았다"며 "개인이 이들 모델에 대한 인증필증을 받아 개통을 요구하면 원칙적으로 국내 개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개인에 대한 인증필증 교부 여부는 전적으로 애플사의 결정에 달렸다"며 "아이폰의 국내 개통을 SK텔레콤이 결정할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KT는 해외에서 들여온 아이폰의 국내 개통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난데없는 아이폰 국내 개통 논란에 대해 의도가 의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개인이 해외에서 구매한 아이폰을 국내에서 개통하려 할 경우 국내 전파인증에 대한 인증필증이 필요하나 현실적으로 제조사인 애플에서 이를 교부할리 없다는 것.
KT 관계자는 "애플 아이폰의 경우 인증필증이 있으면 원칙적으로 SK텔레콤과 KT 대리점 모두에서 개통이 가능하다"며 "다만 애플사에서 국내 정식판매를 앞두고 개인들에게 일일이 인증필증을 교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KT와 애플간에 아이폰 국내 출시에 관한 협상이 진행중"이라며 "SK텔레콤이 난데없이 해외구입 아이폰의 경우에도 개통하겠다는 원칙을 밝힌 의도가 궁금하다"며 의혹의 시선을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