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애널리스트는 "드윈드의 전체 시가총액은 8900만 달러로 이중 대우조선해양의 인수가격은 5000만 달러"라며 "이러한 인수가격에는 경영권 프리미엄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드윈드의 사업 매력도는 충분히 높다고 판단된다"며 "풍력터빈 시장 진출 시 필수적인 요소, 즉 원천기술(라이센스 수입 가능)과 납품실적(총 710기, 용량 기준 760MW)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통 이를 위해 5~6년의 시간이 소요됨을 감안할 때 검증된 기존 업체의 인수는 후발주자로서 바람직한 전략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드윈드의 수주잔고는 6월말 기준 3억달러에 달한다"며 "경쟁사들이 수주 물량도 거의 없는 불확실한 상태에서 공장건설에 먼저 나서는 것과 차별화될 수 있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 미국 DeWind 인수로 풍력사업 진출
동사는 전일 장중 공시를 통해 미국 Composite Technology Corporation (CTC)의 100% 자회사 DeWind를 50백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1995년 독일에서 설립된 업체로 풍력터빈 설계 및 제조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동사는 인수작업 완료 후 신모델 개발을 위하여 70백만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어서 총 투자금액은 약 120백만달러가 될 전망이다.
◆ 싸게 살 수 있었던 이유
CTC의 풍력터빈부문 (DeWind)의 매출 비중(2008년 기준)은 55% 수준이다. 이 회사의 전체 시가총액이 89백만 달러이므로 50백만 달러의 인수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다. 싸게 인수한 셈이다. 주된 배경은 결손금 누적으로 부채비율(510%)이 방치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증가, 사업 구조조정이 절실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결손금이 누적된 것은 자산 규모가 너무 작아 풍력터빈 부문에서 규모의 경제를 이루는데 실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DeWind의 기술력과 납품실적+동사의 자금력과 제조기술=시너지
DeWind의 사업 매력도는 충분히 높다고 판단된다. 풍력터빈 시장 진출 시 필수적인 요소, 즉 원천기술(라이센스 수입 가능)과 납품실적(총 710기, 용량 기준 760MW)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 이를 위해 5~6년의 시간이 소요됨을 감안할 때 검증된 기존 업체의 인수는 후발주자로서 바람직한 전략이라 판단된다. 여기에 동사의 제조기술과 자금력이 더해질 경우 DeWind는 급격하게 턴어라운드가 가능해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 다만, 수익추정 관련 불확실성이 존재해 기존 이익 전망은 유지한다.
◆ 풍력터빈 수주잔고만 3억 달러-시작부터 앞서 나간다
DeWind의 수주잔고는 6월말 기준 3억달러에 달한다. 경쟁사들이 수주 물량도 거의 없는 불확실한 상태에서 공장건설에 먼저 나서는 것과 차별화될 수 있는 점이다. 또, DeWind의 주된 사업지역이 후발 주자들이 진입하기 어려운 선진시장(미국, 유럽)이라는 점에서 더욱 긍정적이다. 선진시장에서의 납품실적을 바탕으로 중국 등 신흥시장으로의 진출은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매수’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