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이후 현재까지 코스피지수의 움직임은 고작 5포인트 안팎에 그칠 정도로 지루한 공방전이 거듭되는 분위기다.
7일 역시 외국인의 수급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폭이 제한되면서 1570선을 중심으로 등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570.70포인트로 전일보다 5.56포인트, 0.36% 상승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개인은 110억원 규모의 물량을 출회하고 있으며 18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선 외국인은 전일 축소했던 매수폭을 다시 늘려 137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 1195억원 매도와 비차익 880억원으로 나타나 총 31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어 지수 상승에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
업종별로는 은행 1.52%, 화학 0.88%, 음식료업 0.73% 등이 1%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0.89%)과 건설업(-0.77%), 운수장비(-0.77%) 등은 소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도 0.16%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3000원 하락한 71만2000원까지 내려앉은 모습이다. 장중 70만5000원까지 하락하기도.
이와 관련해 대신증권 박중섭 연구원은 "지난 14일 이후 가파르게 올라 숨고르기를 하는 과정"이라며 "여전히 추가 상승은 가능하며 최고 1630~1680p까지는 오를 여유가 있다고 본다"고 말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외국인이 그동안 IT에 매수를 집중했던 것과 달리 최근 은행, 건설, 기계 등으로 매수세를 넓히고 있어 전반적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수가 빨리 오른 만큼 조정은 불가피하나 아직까지 PER로 보면 아시아 신흥국보다 높지 않고 이익추정치도 함께 오르고 있기 때문에 고평가나 과열국면은 아니"라고 말해 현재의 국면은 일시적 현상이라고 선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