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웅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7일 "다음 주 금통위와 FOMC 등을 앞두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상승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부담을 주고있다"며 "미국의 7월 고용지표가 빠르게 개선될 경우 출구전략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부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국채선물 시장에 대해 "장중 저가 매수세의 유입도 만만치 않으나 하락 압력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아 보인다"며 "기술적 측면에서는 과매도 국면으로 진입하는 시점인 만큼 반등 가능성도 고려해 볼 수 있겠지만 반등하더라도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이날 예상 레인지를 108.80~109.30으로 제시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반전하기도 하였으나 경기 회복에 대한 부담감과 외국인 순매도로 낙폭 확대
- 대내외적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상승으로 비우호적 분위기 이어지고 있어 보수적 관점 유지해야
- 전일 동향 : 전일 대비 7틱 하락 출발한 국채선물 시장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장중 상승 반전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날도 외국인들이 공격적으로 순매도에 나서며 하락 압력이 증가한 가운데 다음주 금통위를 앞두고 대내외적으로 개선되고 경기 전망에 대한 부담으로 낙폭을 확대, 전일 대비 19틱 하락한 109.11로 장을 마감하였다.
- ECB 금리동결 – 시장의 예상대로 ECB가 정책금리를 현재의 1%수준으로 동결하였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로존 주요 국가들의 심리지표가 4~5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서서히 경기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기는 하나 고용동향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등 자생적인 경기 회복의 경로에 들어서기 위해 아직은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한편 양적완화 정책을 축소할 것이라 예상되었던 BOE는 오히려 양적완화 정책시행 규모를 확대하였다. 영국의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0.8%를 기록하며 경기 둔화의 속도가 완화되기는 하였으나 금융부분의 정상화가 아직 미흡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이 양적완화 정책의 확대로 이어진 것이라 생각되며 유로존 보다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의 FRB에 앞선 정책 변화에 대한 부담도 어느 정도 작용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 기술적으론 과매도 국면
– 다음 주 금통위와 FOMC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최근 나타나고 있는 경기 회복
에 대한 기대감 상승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7월 고용지표 개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고용지표가 빠르게 개선될 경우 출구전략에 대한 논란이 다시 수면위로 부상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든 상황이라 생각된다. 장중 저가 매수세의 유입도 만만치 않은 모습이나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대내외적으로 경기 지표의 개선이 이어지고 있어 국채선물 시장도 하락 압력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아 보인다. 단기 금리의 상승 압력이 강한 반면 최근 금리 상승으로 장기물 금리가 상승하며 절대금리 수준은 매수에 매력적인 수준으로 올라서고 있다. 이의 영향으로 장기물 보다는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장단기 스프레드도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장단기 스프레드가 축소되고 있기는 하나 장기 금리 하락 보다는 단기 금리 상승 속도가 더 확대된데 따른 영향인 만큼 채권 현선물 시장의 전반적인 여건은 우호적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전일 외국인들은 다시 5천 계약 이상 순매도 하였는데 신규 매도 포지션의 유입이 증가하지 않는다면 기존의 순매수 포지션 청산은 어느 정도 마무리 되었을 것이라 생각되나 장중 외국인 동향에 대한 관심은 유지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과매도 국면으로 진입하는 시점인 만큼 반등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고려해 볼 수 있겠지만 반등 하더라도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며 기존의 반등시 매도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금일 예상 레인지 : 108.80p~109.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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