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는 6일(현지시간) 금리결정을 비롯한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금리는 현행 0.5% 수준을 유지하는 동결 결정이 나올 것으로 유력하게 전망되고 있다.
반면 시중 유동성에 영향을 주게 되는 통화정책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동성 확대 정책기조를 지속할 것이냐 아니냐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의견도 갈리는 듯한 모습이다.
현재 1250억파운드 규모의 자산매입을 통한 유동성 공급 방안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나 과연 당국이 언제쯤 이를 실행할 것인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만약 이같은 유동성 공급이 중단된다면 영국의 경기 회복 흐름과 이에 반등세를 보여 온 금융시장에는 찬물이 끼얹어지는 결과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바클레이스 캐피탈의 사이먼 헤이스 이코노미스트는 "당국이 과연 어느 정도 유동성을 공급하는 결정을 내릴 지는 전혀 미지수"라며 "유동성 공급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의 가능성도 나타날 수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BOE는 지난 3월 이미 750억파운드 규모의 자산매입을 통한 유동성 공급을 한 바 있다.
하지만 이같은 통화 공급의 효과는 미약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3월의 통화 공급으로 인해 지난 2/4분기 통화량은 전분기에 비해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당국도 이같은 통화량 공급의 효과는 최소 6개월 뒤인 올해 하반기에나 감지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설문조사에서 BOE가 통화량 공급 폭을 최대 가능규모로 추산되는 1500억파운드 수준까지 늘릴 수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전문가들은 31대 32로 의견이 극명하게 나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영국의 경제는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좋은 편은 아니다. 영국 국내총생산(GDP)는 지난 2/4분기 동안 예상보다 큰 폭인 0.8% 하락했고, 전년 동기대비로도 5.6%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 분기 실업률도 7.6%가 증가했지만 향후 더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물가상승률은 1.8%로 BOE의 정책 목표인 2% 수준을 밑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