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이지훈 애널리스트는 4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2/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8.9% 증가한 1조5533억원, 영업이익은 10.1% 감소한 851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비중이 큰 발전부문에서 수익성이 저하돼 외형은 전분기 대비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소폭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3/4분기 예상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0.9% 증가한 1조8774억원, 영업이익률은 소폭 개선된 6.0%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4/4분기에는 외형확대, 목표마진이 높은 프로젝트 반영, 원자재가격 하락이 맞물릴 것으로 보여 의미있는 수익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2Q 실적, 외형은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소폭 하락
외형은 전분기대비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소폭 하락하였다.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8.9% 증가한 1조5,533억원, 영업이익은 10.1% 감소한 851억원을 기록하였다. 매출비중이 큰 발전부문의 수익성저하가 수익성하락의 주된 원인이었다. 부문별 영업이익률은 발전 3.4%, 산업 2.0%, 주단 29.7%, 건설부문이 2.0%이다. 대형프로젝트의 최종입찰 및 계약이 지연되면서 신규수주는 7,643 억원에 머물렀다.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으로 지분법이익은 1,698 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하였다.
- 의미 있는 수익개선은 4분기부터 가능
의미 있는 수익개선은 4분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에 외형확대, 목표마진이 높은 프로젝트 반영, 원자재가격 하락이 맞물릴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3분기 예상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0.9% 증가한 1조 8,774억원, 영업이익률은 소폭 개선된 6.0%이다. 3분기에 예상되는 주요 수주는 신울진 1,2 호기 1.3 조원, 인도화력 1.7 조원, 사우디 복합화력 1.2 조원 등이 있다. 상반기 신규수주 부진에도 불구하고 3 분기 주요 프로젝트의 수주가능성이 높은 만큼 연간 목표치인 8.9조원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저탄소 녹색사업은 장기적인 성장발판
이번 실적발표회를 통해 저탄소 녹색사업에 대한 추진현황 및 전략을 발표하였다. 주요 분야는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원자력, 풍력, 연료전지이다. 기술 및 제품개발은 이미 상당부분 진행되었으며 상용화도 조만간 이루어질 전망이다.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본격적인 실적반영은 2011년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2,000원 유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2,000원을 유지한다. 3분기 신규수주의 높은 가시성으로 인한 수주 모멘텀과 4 분기 이후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두산엔진, 두산인프라코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이 바닥을 확인한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산업은행 보유지분 매각에 따른 오버행 이슈, 경쟁사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담수 부문의 발주물량 감소 등은 주가의 상승탄력을 둔화시키는 요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