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최석원 애널리스트는 3일 "6월 산업활동이 예상을 뛰어 넘어 호전됐다"며 "다음 주 예정된 금통위에서는 이러한 실적에 긍정적 평가를 내 놓을 것으로 보여, 단기적으로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우선 "지금의 국내 경기 확장은 민간 부문과 공적 부문이 모두 레버리징에 나선 결과"라며 "중소기업 대출 지원을 통해 고용을 유지했고, 이를 기화로 가계는 다시 레버리지를 동원, 부동산을 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간 구조조정이 없는 상태에서 공공부문도 레버리징 상태"라며 "미국에서 민간의 디레버리징을 정부가 보충하는 형태와는 다르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이미 부동산 관련 규제,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가 시작됐다"며 "하반기 월평균 국채 발행 물량은 2/4분기보다 작을 것이고, 재정 투입 규모도 줄어든다"고 전했다. 우려하고 줄이지 않으면, 향후 건전성을 회복하는 방향의 미국과 달리, 우리는 건전성이 떨어지는 방향이라는 얘기다. 그는 "이 경우 정부의 합리적 선택은 지출의 축소"라며 "통화정책 되돌림은 그 이후가 자연스럽다"고 판단했다.
또 과거 시장금리는 단기 경기 확장 모멘텀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것도 8월 채권을 매수해야 하는 이유다.
최 애널리스트는 "경기선행지수의 6개월전 대비 증가율을 보는데, 이 수치는 이미 높은 수치에 와 있다"며 "금리는 이에 이미 반응해 온 셈"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선행지수 자체도 추세에서 벗어나 이미 많이 올라와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그는 환율 하락 압력이 점차 강해지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는 긴축에 부담을 줄 것이고, 물가 상승 압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수익률 곡선에 대해 그는 "3/4분기에는 출구전략 논란과 함께 재정지출 축소 가능성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그렇다면 국채수급은 오히려 좋아지는 측면이 있는 반면, 단기금리는 큰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5년 이하 구간에서는 플래트닝 압력이 커질 것이라는게 그의 판단이다.
또 신용스프레드는 정부가 기업에 대한 지원을 점차 줄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결과적으로 정부의 부담은 줄고 기업들은 자체 신용으로 채권을 발행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이에, 크게 좁혀졌던 회사채 스프레드는 추가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최 애널리스트는 IRS커브의 경우 2,3년 구간의 변동성이 제일 크기 때문에 커브가 플래트닝될 경우 3년 구간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본드스왑 스프레드의 경우 아직 큰 모멘텀은 없다"며 "단기보다는 장기영역의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