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의 "디스 위크(This Week)"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 경제의 침체 속도가 다소 둔화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실업률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가이트너 장관은 미국의 실업률이 내년 2/4분기까지 상승할 수도 있기때문에 추가적인 실업수당 확대조치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또 "경기침체의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며 "대채로 민간기관들의 컨센서스는 미국 경제가 올해 2/4분기 이후 긍정적인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며 이후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데 맞춰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이같은 성장세가 얼마나 강한 것인지는 아직까지 불확실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로렌스 서머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의 위원장 역시 NBC 방송에 출연, "미국 경제가 올해 하반기부터 성장세를 지속하겠지만 실업률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닥터 둠'으로 잘 알려진 루비니 뉴욕대 교수도 한 컨퍼런스에서 2010년 미국의 실업률 11%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달 고용통계 보고서를 오는 7일 공개할 예정이다. 로이터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의 실업률은 9.5%에서 9.6%로 상승하고, 민간부문의 고용은 34만 5000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