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필리핀 아로요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은 2/4분기 GDP 결과가 경기 위축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위축 정도는 크게 완만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의 긍정적인 거시지표를 들면서 "가파른 벼랑 끝에서는 멀어지는 조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경제전문가들은 2/4분기 성장률이 지난 1/4분기의 마이너스 5.5%보다 개선된 마이너스 1.5%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보다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기도 하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실업이 대단히 큰 문제지만 경기침체가 완화되고 있다고 본다는 점을 강조했다. 통상 백악관에서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 하루 전에 관련 예측을 내놓곤 한다는 점에서 그의 발언은 이례적인 것은 아니다.
한편 경제전문가들은 3/4분기에 미국 경제가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이로써 자동적인 경기침체의 종료가 선언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