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매매가 순매도로 전환함에 따라 지수가 상승으로 전환하는 것은 버거운 상태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지키고 있어 낙폭이 확대되지는 않는 모습이다.
30일 오후 1시 53분 현재 국내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518.11포인트로 전일보다 6.21포인트, 0.41% 내린 수치를 기록 중이다.
이날 장 초반부터 기관의 매도 물량 출회로 하락세를 보인 국내 증시는 거래대금에서도 평상시와 대비해 많지 않은 양이 거래되고 있어 전반적으로 쉬어가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개인이 1616억원 어치를 사들이는 동시에 12 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도 1362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다만 그 폭은 다소 줄어든 모습.
반면 기관에서는 2561억원 규모의 물량을 출회함에 따라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오전까지 순매수를 보였던 프로그램매매도 차익 260억원이 매수, 비차익 367억원이 매도를 띄면서 총 107억원이 매도 우위로 전환해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2.17%, 섬유의복 1.23%, 의료정밀 0.93%, 통신 1.17% 등이 상승 흐름을 타고 있으며 증권업 (-2.13%), 운수창고 (-1.68%), 의약품 (-1.52%), 전기전자(-0.96%)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697,000원을 기준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LG전자가 전일보다 3.86%하락은 12만4800원에 거래 중이다. LG디스플레이도 3.07%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부국증권 엄태웅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가 악화돼 추락할 것이라는 우려보다는 상승 추세를 잇는 과정에서 숨고르기 양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엄 연구원은 "중국이 어제와 오늘 하락 중인 것은 출구전략에 대한 논란에 의한 것이나 정부에서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만큼 급락이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8월 중반까지는 쉬어가는 차원에서 기간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실적이 받쳐주는 종목을 위주로 견고한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며 "약세 국면에서 빛을 보지 못한 종목들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