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도 강화에 밀리면서 1520선까지 위협받는 모습. 하지만 개인의 매매가 소폭 매도와 매수를 오가고 있어 큰 폭의 하락은 우려되지 않고 있다.
29일 오후 1시 54분 현재 국내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521.59포인트로 전일보다 4.44포인트, 0.29% 하락한 수치를 기록 중이다.
국내 증시가 1520선까지 쉬지 않고 달려온 만큼 실적시즌의 일단락과 함께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숨고르기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11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유지하는 것은 여전히 긍정적인 흐름이 우세하다는 평가다.
현재 개인은 127억원을 내다팔고 있으며 기관 역시 1777억 어치의 물량을 출회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매수폭을 늘리면서 2050억 이상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역시 차익 690억원, 비차익 108억원이 매수 우위를 보여 총 798억원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1.55% 상승하면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뒤이어 금융업 0.63%, 통신업 0.70%, 음식료업 0.37% 등으로 소폭 오르는 분위기이다.
반면 의약품(-1.98%), 화학 (-1.34%), 철강금속 (-1.23%) 등 대다수 종목이 하락세로 돌아선 상황.
KB투자증권의 임동민 연구원은 "오전까지 장이 좋았지만 아시아 전반적인 증시가 하락으로 전환하면서 흐름을 같이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상품가격의 조정을 받으면서 광산주나 소재주인 철강, 화학 등이 빠지고 있는데 단기조정에 들어간 듯하다"며 "우리 기업들은 직접적 관련은 적은 편이나 글로벌 시장에 연동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는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주장. 그는 "1500선을 앞두고 저항받는 모습이었다면 추세전환으로 보기 힘들었겠지만 1500선 회복 후 지금의 조정은 안착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