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두달 만에 1230원대까지 추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1230원대 레벨부담과 전일 역외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승압력이 우세한 모습이다.
전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연일 연중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코스피지수는 이 시각 현재 보합권 공방을 기록중이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3분 현재 1237.10/30원으로 전날보다 0.60/8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새벽 미국증시 하락과 역외환율 상승 영향으로 이날 6.50원 상승한 1242.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이후 상승폭이 축소되며 하락압력이 커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장중 저점은 1237.00원, 고점은 1242.00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전일 역외환율은 스왑포인트 감안시 전일 현물환 종가 대비 4.70원 정도 상승한 124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국내증시 동향에 주목하며 1240원선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6월 경상수지 대규모 흑자달성 소식과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는 장중 하락 압력을 높일 것이란 관측이다.
삼성증권 전승지 연구원은 "전일 달러화 반등과 안전자산선호 재개로 하락 압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나, 전일도 5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한 증시 외국인과 개선되고 있는 외화자금 시장, 자산운용사 관련한 매물 등으로 하락 압력은 지속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향후 글로벌 증시의 추가 랠리 여부에 따라 전 저점인 1230원 지지력 테스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선물의 전승지 연구원도 "최근 하락에 따른 반작용 수준의 오름세를 보이며 1240원 중심의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0거래일 연속 4조100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는 외인의 매매동향과 역대 3번째
최장 기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증시의 동향에 주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사상 두 번째로 많은 6월 경상수지 흑자 달성 소식, 누적된 외국 주식 순매수자금 규모로 볼 때 하락 압력은 지속될 것이지만 1230원이 2개월 이상 지속된 박스권 하단인 만큼 레벨에 대한 경계감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