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이정하 팀장은 21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작년 7월30일자 ‘우체국금융직원 사칭 전화사기방지’ 보도자료에서 사용된 엑셀그래프와 실제 데이터가 연결돼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라며 “보도자료는 1933건이 조회됐지만, 엑셀파일은 얼마나 조회됐는지 확인은 힘들다”고 말했다.
다만 단순열람이 많아, 엑셀로 작성된 그래프는 많이 보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
이번 사건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서 1년 동안 4300여명의 개인정보가 노출시킨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불거졌다.
'우체국 직원 사칭 등 전화 금융사기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 금융사기 피해자 4300명의 명단이 고스란히 올라와 있었던 것.
보도자료에 있는 월별 전화 금융사기 피해 추이를 그린 그래프를 클릭하면 피해자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이 담긴 엑셀 파일이 열리게 돼 있었다.
금감원은 1년 동안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지난 20일 뒤늦게 해당 개인정보를 삭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