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애널리스트는 "사조산업은 최근 엔화가치가 급등해 엔/달러 환율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참치가격 상승으로 외형이 증가했고 비용도 감소하는 비즈니스 구조"라며 "현재 영업환경은 긍정적인 상황이며 이런 환경이 지속된다면 올해 실적 전망은 매우 밝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수산사업, 식품사업, 축산사업을 영위하는 사조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
동사는 1971년에 설립되어 1989년에 상장되었다. 1980년 사조씨에스(구 사조냉장)를 설립하여 수산물 유통업에 진출했으며, 1986년에는 사조축산을 설립하여 축산업에 진출하였다. 2004년에는 사조레져(구 파라다이스레져), 청태개발, 사조해표(신동방)를 계열사로 편입했으며, 2006년에는 KDBC 6호 기업구조조정조합 출자지분 30%를 통하여 사조대림(대림수산)을 인수했다. 그리고 2007년 오양수산을 계열회사로 편입하였다.
1Q09 횟감용, 캔가공용 참치 어획을 통한 수산 부문의 매출비율은 49.4%를 차지하고 있으며, 참치, 꽁치, 고등어캔 제품으로 구성된 식품사업의 매출비율은 15.2% 를 차지한다.
그리고 지육과 정육을 가공하는 축산사업 매출비율은 20.5%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장류사업과 냉장사업, 임대업 등의 사업영역이 존재한다. 매출액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수산 부문은 참치연승과 참치선망 그리고 명태트롤부문으로 나뉘며, 참치연승부문은 횟감용 참치를 주낙을 이용해 어획하여 일본과 국내에 판매한다. 판매가는 엔화 환율을 적용하여 일본 시장의 어가 기준으로 국내 시장에서 거래된다. 참치선망부문은 통조림용 참치를 선망을 이용해 잡아 판매하고 있으며, 달러화 기준으로 방콕어가 기준을 적용하여 거래된다. 명태트롤부문은 국내 소비시장이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참치캔을 생산하는 식품사업은 관계회사인 사조해표의 영업망을 통해 판매된다.
- 우호적인 환율과 참치 어가 상승에 따라 2Q 실적 또한 긍정적일 전망
1Q09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791억(YOY 42%), 92억(YOY 76%), 73억(YOY 507%)을 나타냈다. 호전된 실적을 기록한 원인으로는 매출 비중 49.5%(1Q09 기준)를 차지하는 수산사업부문의 횟감용 참치가격 상승에 기인한다. 참치어가는 외화 기준으로 거래되는데, 1분기 참치가격는 원화약세에 따라 상승폭이 확대된 모습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어가와 환율 두가지 변수가 참치가격을 결정하는데, 어가보다는 변동성이 높은 환율에 민감하게 작용한다.
2분기 실적 또한 참치가격 또한 1분기 수준의 횟감용 참치어가가 유지되었다는 점과 추가적으로 1Q09 약세를 나타낸 캔용 참치가격이 상승했다는 점에 따라 긍정적인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 추가적으로 사조해표와 사조CS의 지분법이익 또한 증가될 것으로 기대되어, 2Q09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854억, 100억, 120억 수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00년 이후 엔/달러 환율과 분기 영업이익률의 추세를 보면 음의 상관관계가 기록되었다. 왜냐하면 수산부문(원양어업)의 경비는 달러로 소요되지만 참치가격은 엔화의 변동 민감하기 때문이다. 최근처럼 엔화가치가 급등하여 엔/달러 환율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참치가격 상승에 따른 외형 증가와 함께 비용이 감소하는 비즈니스 구조이기 때문에 현재 영업환경은 긍정적인 상황으로 판단하며, 이런 환경이 지속된다면 동사의 올해 실적 전망은 매우 밝을 것으로 전망한다.
- 수산 전문 식품기업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 변모 중
최근 사조그룹은 사조해표, 사조대림, 오양수산 등을 계열사로 편입하며 참치어획에서 식품 가공 그리고 유통까지 직접하고 있다. 추가로 제품다각화에 따라 과거 수산전문식품기업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 수평계열화가 진행 중이다. 이미 M&A를 통하여 사조그룹의 외
형은 급성장한 상태이며, 그룹 내 시너지 발휘를 통한 세부적인 구조 변화가 진행중인 상황이다. 수평계열화를 통한 영업망 공유와 판관비용의 하락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시현될 것으로 전망하고, 추가적으로 사조해표가 생산, 판매하는 참치캔과 같은 아이템은
사조산업과 수직계열화를 통해 원재료비 부담을 감소하는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이와 같이 사조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동사의 입장에서 볼 때, 그룹의 변화는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06년에 인수한 사조대림은 아직 그룹계열사로 편입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사조대림은 KDB 6호 기업구조조정조합펀드
가 85.2% 보유하고 있는 상황으로 펀드의 주주는 산업은행 70%, 사조그룹 30% (사조산업8.83%, 사조해표 13.25%, 캐슬렉스 서울 6.42%, 사조씨에스 1.5%) 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06년 인수가격은 20,476원으로 09년 12월 3년이 되는 시기라는 점에 따라 실질적 지주회사이며 직간접적 지분율이 가장 높은 사조산업에게 단기 부담 요인이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M&A에서 발생되는 부작용 보다는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는 점과 부동산 등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 충분하다는 점에 근거해 볼 때, 단기 부담요인이 해소된다면 영업환경이 긍정적이며, 뛰어난 자산을 보유한 동사의 주가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