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1440선까지 회복하는 등 급등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전날에 이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65.70원으로 전날보다 12.80원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간 50원 가까이 급락하며 지난 13일 1300원을 상향 돌파한 이후 1200원대 중반대까지 후퇴했다.
또한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7월물은 1266.50원으로 전날보다 10.50원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 급등세와 역외환율 하락 영향으로 전일대비 8.50원 하락한 1270.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이후 1263.50원까지 낙폭이 확대되기도 했다.
이후 수급공방을 벌이며 126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장중 고점은 1270.50원, 저점은 1265.70원을 기록했다.
새벽 뉴욕증시는 인텔의 2/4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로 향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며 3% 이상 급등했다 .
아울러 뉴욕의 7월 제조업지수 역시 전월대비 급격히 하락폭을 줄이자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달러는 1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이에 코스피지수도 1432.22로 전날보다 11.36포인트 상승 마감했고 외국인은 전일에 이어 '바이코리아'를 지속하며 52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장 초반 역내매도세와 롱스탑이 나오고 증시도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환율도 낙폭을 확대했지만 증시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1260원대 후반에서 등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이어 "환율이 지난 13일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인텔효과가 전일 선방영된 것은 장중 하락 동인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며 "레벨부담감과 불확실성에 따른 관망 심리가 하단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