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의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15일 "1분기에 축소됐던 판매량이 2분기에 회복되면서 인쇄용지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판가 하락속도가 예상보다 완만했던 반면 투입펄프가격은 6월에 최저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하락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판매량 회복과 투입펄프 가격하락 영향으로 기대 이상의 2분기 영업실적 달성한 듯
한솔제지를 탐방한 결과, 동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100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을 달성할 예상이다(현금흐름 위험회피회계 적용 기준). 동 수치는 현금흐름 위험회피회계적용에 따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276억원이 차감된 수치이다. 차감되기 전 실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76억원 (+6.7% y-y), 416억원 (+72% y-y)으로 당사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추정된다. 참고로 당사는 현금흐름 위험회피회계 기준을 적용하여 외화위험회피수단으로 지정된 외화부채 9천만달러 중 4월 30일에 조기상환한 3천만달러에 대해서는 이미 손익계산서상 매출에서 104억원을 제외한 바 있다. 동 금액을 제외한 기준으로 당사는 영업이익 144억원을 예상한 바 있다. 한편 금년 6월 29일 추가적으로 6천만달러를 상환하며, 172억원이 추가적으로 손익계산서상 매출/영업이익에서 차감된 후에도 140억원을 충분히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적 호전은 판매량 증가 및 기대 이상의 판가, 투입펄프가격의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에 축소되었던 판매량이 2분기에 회복되면서 인쇄용지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판가 인하를 우려한 바 있으나 하락속도가 예상보다 완만했던 반면 투입펄프가격은 6월에 최저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하락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 외화부채 축소로 재무구조 대폭 개선, 지분법평가손실 미미할 전망
2분기말 기준 동사의 순부채는 6,500억원으로 축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08년 말 7,300억원 수준에서 800억원 감소된 수치이다. 이는 운전자본 축소 및 영업현금흐름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동사는 2분기 중 총 1.3억달러의 외화부채 중 6천만달러를 상환하고, 7천만달러는 차환발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외화환산손익에 의한 이익 변동성은 상반기대비 축소되었으며, 동사의 사업구조상 1.4억달러가 영업 면에서 노출되는 점을 고려한다면 하반기 이후 원/달러 환율상승은 동사의 순이익에 긍정적인 구조로 전환되었다. 또한 동사의 2분기 지분법평가손실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인수한 아트원제지 및 한솔홈데코의 흑자전환이 예상됨에 따라 한솔건설 등의 손실을 상당 부분 상쇄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