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과 산업 생산이 회복되고 있으며, 개인지출도 개선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13일 발표된 월례 경제 보고서는 "최근 경제가 반등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7월 보고서는 6월보다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 낙관하고 있으며, 정부는 "일부 경기부문"에서 회복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계 각국의 경기 부양책으로 일본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4월 일본 산업 생산은 전월비 5.9% 증가, 50년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경제 분야에 대한 평가에서, 일본 정부는 경제의 주요한 원동력인 수출이 "회복되고 있다"며 수출 전망을 상향조정했다. 지난 달 보고서는 "수출이 회복되는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최근 발표된 무역 자료에 따르면 5월 일본의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또한 보고서는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내수 진작이 기대된다며 민간소비에 대한 평가를 상향조정했다. 민간소비는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55%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또다른 정부 서베이에 따르면, 6월 일본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약 1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를 반영하듯, 일본 정부는 이번달 월례 보고서에서 수입 전망도 상향조정하고, "수입이 하락세를 멈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수입이 완만하게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지난 6월 보고서의 평가와 대조적이다.
또한 3년만에 처음으로 일본정부는 기업환경에 대한 평가를 상향조정하고 "대기업의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평가는 최근 일본중앙은행(BOJ)의 단칸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고용시장이 계속 악화되고 글로벌 침체가 계속되면서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일본경제기획협회(ESP)는 5월 일본의 실업률이 5.2%로 올랐으며, 올해 말경에는 5.5%로 전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번 달 발간한 보고서에서 고용상황에 대한 전망을 하향조정 하지는 않지만, 실업이 급격하게 증가할 경우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내각 관리는 밝혔다.
또한 이번 발표 후 가진 인터뷰에서 내각관리는 최근 증시 및 외환 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최근 글로벌 증시가 악화되고 엔화가 강세를 띄면서 일본 경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