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증권가에서는 초라한(?)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일부 증권사의 경우 포스코 영업이익은 2637억원 안팎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8848억원 대비 무려 86%나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포스코의 실적은 3/4분기 1조9833억원, 4/4분기 1조4273억원 등 영업이익 1조원 달성했지만 결국 올해는 부진한 설적을 낼 것이란 분석이다.
포스코 실적은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생산원가가 급상승한데다 제품 가격이 인하됨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크게 떨어졌다는 게 일각의 분석이다.
다만 실적이 예상대로 부진하겠지만 주가에는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도 적지 않다. 고가 원료가 소진되고 철강 수요도 살아나는 올 3/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다.
NH투자증권 김미현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는 2/4분기를 보고 형성된 게 아니라 3/4분기 이후 회복세에 따라 움직이게 될 것"이라며 "지금 경기 회복세와 판재료 가격 회복세, 자동차 업황 회복세 등이 주가에 더 큰 변수가 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포스코는 지난달 인위적 감산을 끝내고 개보수 작업이 진행 중인 곳을 제외한 열연 및 냉연 생산라인 100%를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투자증권 이창목 애널리스트는 "철강 업황은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중국의 수급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며 "저가 원재료가 투입되고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가동률이 높아지는데 힘입어 영업이익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각에선 포스코가 2/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불안감을 털어내고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을 두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