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이에 따른 역외환율 하락으로 하락 압력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외국인 주식 매도분의 역송금 수요와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전환하면서 강세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82.70원으로 전날보다 3.70원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7월물도 1282.50원으로 전날보다 2.40원 상승 마감했다. 이로써 원/달러 환율은 이번주 내내 반등하면서 종가 기준으로 16원 이상 상승했다.
전일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전일대비 3.00원 하락한 1276.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초반 낙폭을 확대하며 1273.7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역송금, 결제수요 증가와 함께 후반 숏커버가 나오면서 1283원까지 장중 고점을 높였다.
전일 역외환율은 1274.00원으로 1개월 스왑 포인트 감안시 같은날 서울환시 현물환 종가 대비 4.20원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혼조세를 보인 끝에 1428.62로 전날보다 2.27포인트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하락세를 딛고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분의 역송금 수요와 결제수요 증가하며 상승전환했다"며 "또한 유로달러도 장 초반보다는 빠지는 등 아시아시장에서 달러가 반등하면서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번주 외환시장의 주요 변수로 주목했던 G8정상회담이 기축통화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 없이 마무단계에 들어서면서 이제 시장의 관심은 기업실적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다음주 미국 금융기관 등 본격적인 실적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실적발표에 따른 증시흐름이 환율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이다.
전승지 연구원은 "기업실적과 경제지표 확인에 따른 투자심리가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기업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환율은 위쪽을 테스트하면서 박스권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