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미 채권금리가 사흘 연속 하락했다는 소식에 국내채권시장도 강세를 이어가나 싶었지만 이내 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5월 산업생산의 발표를 앞둔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한 시장참가자는 "산업생산이 생각보다 좋게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미리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그동안 상승한 부분에 대한 이익실현의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저가매수의 메리트도 충분하지만 이보단 이익실현의 욕구가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산업생산에 대한 기대치는 이미 가격에 반영댔다면서도 일단 발표까지는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생산발표가 악재가 될지 호재가 될지는 좀더 지켜봐야할 태세다.
이날 오전장 초반 국고채3년 8-6호와 9-2호는 전일 종가수준인 4.07%와 4.09%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인 9-1호는 0.01%포인트 오른 4.61%에 유통되는 중이다.
국채선물 9월물은 갭업출발한 이후 하락전환하기도 했지만 전일 종가수준인 109.67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9월물 들어서 전개되는 은행과 외국인과의 대결구도는 장초반부터 이어지고 있다. 오전장 초반 외국인의 매도규모는 1161계약 수준이고 은행권은 1923계약 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은행을 제외한 증권(716계약), 투신(316계약), 연기금(16계약) 등의 기관들은 모두 국채선물 매도에 나섰다.
증권사 한 채권매니저는 "산업생산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보인다"며 "그동안 오른부분에 대한 이익실현 욕구도 있어 나름 베트를 짧게 잡고 움직이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물에서도 이익실현의 욕구가 강하다"며 "월말이면서 분기말이라 다들 조심스럽게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