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와 뉴욕 주가 등 위험 자산 가격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유로화와 파운드, 호주달러 등 고금리 통화가 상대적인 우위를 점한 가운데, 일본 엔화 및 스위스프랑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달러/유로는 장중 1.41달러 선까지 오른 뒤 다시 1.40달러 대로 주춤했고, 엔/달러는 96엔 선을 돌파한 채 마감했다. 이 가운데 엔/유로는 135엔 선까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유로화 강세가 돋보였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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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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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1.4067...... 95.18.... 133.90.... 1.6523.... 1.0812.... 80.67
29일 1.4075...... 96.03.... 135.19.... 1.6560.... 1.0822.... 8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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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로 사흘 연속 강세를 유지했다. 유로존의 6월 경기신뢰지수가 3개월 연속 개선되었다는 소식에다 주가와 유가 등 위험자산 가격의 상승이 유로화 매수 요인으로 작용했고, 반대로 안전 통화인 미국 달러화나 일본 엔화 등에는 매도 요인이 됐다.
달러/유로가 1.40달러 선을 돌파한 뒤에는 추가 상승이 쉽지 않은 모습이었던 반면, 엔/유로는 133엔 선에서 135엔 선까지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유로화는 이번 주 목요일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결정이나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매수 움직임도 관측되었다.
반면 엔화는 위험보유성향 강화에 따른 매물 외에도 수요일 발표되는 일본은행(BOJ)의 단칸지수가 더욱 악화될 것이란 관측 하에 포지션 매물이 증가했다. 5월 광공업생산이 크게 증가했으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소매판매가 다시 감소했다는 소식도 부정적이었다.
특히 엔/달러가 지난 주말 95엔 선을 하향 돌파하지 못하자 최근까지 엔화 포지션을 구축했던 기관들이 포지션 청산 매물도 내놓았다는 지적이다.
달러화는 저우 샤오촨 중국 런민은행(PBoC) 총재가 당분간 외환보유액 관련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발언한 덕분에 다소 안정을 찾았다.
이날 별다른 큰 재료가 없는 가운데 글로벌 외환시장은 엔화의 상대적인 약세와 유로화의 강세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형성한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는 제한적인 움직임에 그쳤다는 평가다.
한편 스위스프랑은 중앙은행의 세 차례 개입 관측 속에 유로화 대비 1.52프랑 선의 약세 흐름을 유지했다. 외환분석가들은 이번 달 스위스국립은행(SNB)의 개입 가능성 시사 이후 프랑화 매도 포지션을 구축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