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박혁수 애널리스트는 "월말·월초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서프라이즈(Surprise)’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오히려 지나간 경제지표보다 7월초 발표될 韓銀의 하반기 수정 경제전망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통화당국의 정책스탠스 변경시기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란게 박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아울러 박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상반기와 같이 채권ㅂ라행 및 순발행은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금융채의 발행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가 회복기미를 보이면서 금융권의 자금중개기능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은행권으로 몰렸던 자금들이 이탈하면서 은행권의 자금 조달과 운용간 미스매칭 현상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통안채 순증발행은 상반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박 애널리스트는 "구조조정기금이 자금조달의 변수"라며 "구조조정 기금 조성을 위한 채권 발행은 당장 하반기부터 조금씩 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와함께 "비과세 혜택 및 재정거래 기회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외국인들의 원화채권매수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에 레벨업된 시장금리의 자리찾기 과정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게 박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대내외 엇갈린 경제전망에도 강세 분위기 이어가
지난 주 채권시장은 대내외 엇갈린 경제전망으로 등락을 보이는 혼조세를 보이기는 하였지만, 강세분위기를 이어갔다. 과도한 금리 상승에 대한 되돌림 과정이 장기에서 단기로 옮겨가며 1년 이하 단기영역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그 많은 채권이 어떻게 소화되었을까?
‘그 많은 채권이 어떻게 무난히 소화되었을까?’하는 의문이 생길 정도로 상반기 중 채권발행은 과거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다. 1H09 중 채권발행이 크게 증가한 것은 금융위기 및 경상수지 흑자 증가에 기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금융위기 극복 및 경기침체를 막기 위한 공공부문의 노력이 채권발행 및 순발행 증가로 나타난 것이다.
심상치 않은 외국인 원화채권 매수
6월 들어(26일까지) 외국인들은 원화채권 9.5조원(국고 3.0조원, 통안 6.5조원)가량을 순매수하였다. 이는 ‘07년 11월 10.6조원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외국인들의 원화채권 매수 증가는 재정차익기회가 여전한 가운데 6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외국인들의 원화채권(국고채 및 통안채)에 대한 비과세제도 등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향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판단된다.
레벨 업된 시장금리 제자리 찾기 과정 지속
6월 금통위 후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향후 경기나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수정되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월말·월초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Surprise’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오히려 지나간 경제지표보다 7월초 발표될 韓銀의 하반기 수정 경제전망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한 단계 레벨 업 과정을 거친 시장금리의 자리 찾기 과정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주 중 국고채 3년 및 5년 금리의 변동범위는 각각 4.05~4.25%, 4.65~4.90% 수준으로 예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