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보험 성장 등 신계약유입 효과 5079억
[뉴스핌=신상건 기자] 지난해 삼성화재의 내재가치가 1조원대 상승하는 결실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기보험의 꾸준한 성장과 법인세 인하 효과가 적용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화재는 25일 본사 국제회의실에서 내재가치(Embedded Value)설명회를 열고 2008회계년 말(2009년 3월 말) 현재 내재가치는 총 6조40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61억원(18.6%)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가운데는 법인세 인하(27.5%->22%)로 덕본 2340억원의 효과도 포함됐다. 본연의 경영실적이 아닌 법인세 인하 효과를 빼고 나면 내재가치 성장율은 14.1%로 소폭 낮아진다.
내재가치 움직임을 구체적으로 살피면, 주당 내재가치는 14조6981억원으로 전년비 2조6911억원(24%)가 늘었다.
내재가치 상승 요소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조정순자산가치는 2008회계년 4조5760억원으로 전년(3조9938억원) 대비 5822억원(14.6%)이 증가했다.
조정순자산가치는 당기순이익과 비상위험금준비금이 적립이 늘었기 때문이다.
보유계약가치는 1조8277억원으로 전년(1조4038억원)에 비해 4239억원이 증가했으며 1년 신계약가치는 전년(3953억원)대비 1126억원(28.5%) 증가한 5079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삼성화재의 2008회계년 배당 전 기준 내재가치는 6조5432억원으로 2007회계년 조정후(5조4116억원) 대비 20.9% 늘었다다.
2008회계년 유입된 신계약의 가치가 5079억원으로 가장 큰 이유였으며 일반, 자동차부문의 세후이익이 2991억원의 가치를 증가시켰다.
반면, 유지율 하락과 손해율 상승은 902억원의 내재가치를 감소시켰다.
삼성화재의 외부 계리 컨설팅을 맡고 있는 밀리먼(Milliman)사의 개리 핀켄슈타인(Gary Finkelstein)씨는 “삼성화재의 내재가치 평가는 대외적으로도 양호한 수준”이라며 “단, 이원·분산 분석을 지속적으로 해야 하며 갱신률과 해지율에 대한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내재가치란 회사의 수익력이나 배당지급능력 등에 의해 판단되는 주식의 가치로 시장의 수습상황에 따라 결정되는 시장가격과 대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