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이정범 애널리스트는 25일 "6월 FOMC 성명서는 금리동결 기조를 오랫동안 유지할 것이라는 표현을 유지했다"며 "FRB가 국채매입을 확대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한은의 조기 기준금리 인상우려를 감소시킬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단기금리가 하락할 것이란게 이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그는 또 "이러한 관점에서 국내금리는 당분간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6월 FOMC 성명서의 내용은 전체적으로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이었다. 경기에 대한 시각은 일부 개선되었고, 디플레이션 우려는 사라졌다. 관심이 되었던 향후 연방기금목표 금리에 대한 전망과, FRB의 국채직매입 계획은 4월 FOMC에서의 입장을 그대로 유지하였다. 단지 연준이 유동성과 크레딧 상황에 따라 자산과 부채를 조정할 수 있음을 언급한 것은 다소 의외였다.
FRB의 경기에 대한 인식은 다소 개선되었다. 성명서는 경기수축 속도가 둔화되었으며 금융시장의 상황은 최근 몇 달 동안 전반적으로 개선되었다고 평가하였다. 그러나 미국 GDP의 70%를 차지하
는 개인소비지출에 대해서는 ‘더욱’ 안정되고 있으나 지속되는 실업증가와 낮은 주택가격, 타이트한 신용사정에 의해 여전히 제한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1월 FOMC 성명서 이후 지속되었던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삭제되었다. 그러나 ‘위원회는 에너지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에도, 경제자원에 유휴(slack)가 많아 인플레이션 압력은 당분간
낮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 일각에서 주장하는 코스트 측면에서의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 가능성을 일축하였다.
자금시장이 이번 FOMC에서 주목했던 부분은 경기와 물가에 대한 평가보다는 향후 통화정책의 방향과 FRB의 미국채 매입 확대여부였다. FOMC는 ‘경제상황이 이례적으로 낮은 연방기금 목표 금
리를 오랜 기간 유지하게 해줄 것으로 예상한다’ (anticipate that economic conditions are likely to warrant exceptionally low levels of the federal funds rate for an extended period)는 4월 FOMC의 성명을 반복함으로써, 조기 금리 인상론과 출구전략(Exit strategy)을 부인하였다.
연준의 국채매입 확대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당사는 지난 FOMC 전망에서 연준의 국채매입이 Monetization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 적자재정을 보전하는 행위)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FRB가 국채매입을 늘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연준의 국채매입이 다시 기대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질 위험이 컸다는 점에서 차후에도 FRB가 장기국채 매입규모를 유의미하게 확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6월 FOMC에서 양적완화 확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미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하였다. FOMC가 금리하락 모멘텀으로 작용하지 못하면서 국내 단기금리 또한 다소 상승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6월 FOMC는 연방기금목표 금리를 상당기간 동결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는 한은의 조기 기준금리 인상우려를 감소시킬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단기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판단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국내금리는 당분간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