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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매머드급 대단지 쏟아진다

기사입력 : 2009년06월23일 11:04

최종수정 : 2009년06월23일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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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유범 기자] 올해 매머드급 대단지아파트가 대거 쏟아진다. 심지어 수도권에서는 단일단지 규모가 웬만한 미니신도시와 맞먹는 7000가구 대단지도 분양에 나설 전망이어서 아파트 청약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전국에서 분양하는(실적 포함) 1000가구 대단지는 총 114개 단지 13만7622가구다. 이는 전년도 4만7841가구 대비 2.87배 많은 수치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이처럼 대단지 공급물량이 늘어난 이유로 재건축 규제완화로 재건축사업 추진이 빨라진 점을 꼽고 있다.

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에 따른 기대감과 세제감면 혜택을 받고자 주택업계가 분양물량을 올 하반기 대거 쏟아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스피드뱅크 권상택 연구원은 "대단지아파트는 현재 교통이 불편하더라도 입주민이 많아 버스노선 추가는 물론 각종 광역교통망 개선의 혜택을 볼 수 있다"며 "매물도 많이 나오고 찾는 수요자도 많아 거래가 빈번하기 때문에 가격 상승이 쉽고 환금성도 높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대림산업ㆍ삼성물산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은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3구역에서 총 2664가구 매머드단지를 7월쯤 분양한다. 아파트는 최고 35층 52개 단지로 건립된다. 이 중 조합원분과 임대를 제외한 일반분양은 672가구로 공급면적은 87~188㎡까지 구성된다. 지하철 6호선 수색역이 도보 10분 거리다. 또 인천공항철도 수색역이 2011년 개통되고 경의선 복선전철도 오는 7월 1일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좋아질 전망이다.

◆경기 광명시 하안1동 대림산업ㆍ동부건설

동부건설과 대림산업은 광명 하안주공 본1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를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총 2815가구 중 16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사업지는 도덕산 인근에 위치해 쾌적한 생활환경이 예상되며 아울러 산 조망도 가능하다. 철산역이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서울(구로구, 양천구, 강서구, 김포공항 방면 등) 및 안양, 시흥, 부천지역으로의 접근이 쉽다.

◆경기 수원시 권선동 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은 8월쯤 수원시 권선동에 도시개발사업으로 미니신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권선구역에는 아파트, 주상복합, 단독주택 등 총 주거시설 6566가구가 들어서며 이 중 1,3블록에 1336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권선구역은 모두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아서 하게 돼 향후 ‘아이파크 타운’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사업지주변 에는 이마트, 밀리오레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다. 세류역이 도보 10분 거리로 대중교통이용도 양호하며 1번 국도도 가까워 서울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경기 오산시 원동 성원건설ㆍ성원산업개발

성원건설과 성원산업개발은 올 하반기 중 경기도 오산시 원동에서 112~191㎡ 규모로 2698가구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총 23개 동 최고 26층 규모로 건립된다. 단지주변에는 산으로 뒤덮여 있어 여가활동을 즐기기 편리하다. 또 경부고속도로 오산IC가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경기 의왕시 내손동 GS건설

GS건설은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포일주공 재건축단지의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총 2540가구 중 319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공급면적은 82, 174㎡로 구성된다.

롯데마트(의왕점)와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백운초등, 내손초등, 백운중, 백운고 등이 주변에 있다. 사업지는 평촌생활권에 속해 평촌신도시의 편의시설 및 학원가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 과천~의왕간 고속도로 집입이 수월하다.

◆인천 연수구 동춘동 동일하이빌

동일하이빌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 12월쯤 총 2000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면적은 112~192㎡로 구성된다. 사업지는 송도지구 초입부에 위치했으나 송도와 달리 비매립지라는 특징이 있다. 송도지구의 개발호재,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연장 개통예정인 인천지하철1호선 동막역, 원인재역에서 송도유원지까지 오가는 경전철이 계획되어 있어 송도지구를 중심으로 교통여건이 확충될 전망이다.

◆부산 북구 화명동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부산 북구 화명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총 5239가구(83~204㎡)의 대단지를 분양한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581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수정역이 단지와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주변에 대단위 아파트촌이 형성돼있어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있다. 단지와 명덕초, 화명중, 덕천여중, 낙동고가 맞닿아있어 자녀들의 통학이 편리하다.

◆부산 강서구 신호지구 영조주택

영조주택은 부산 강서구 신호지구에 270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129~291㎡ 규모로 구성된다. 신호지구는 화전지방산업단지, 명지지구, 신항만지역의 배후 주거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이 곳에는 삼성자동차 공장 및 녹산공단 등이 들어서 있으며 인근에 부산 신항만이 있다.

◆대전 서구 관저동 한일건설

한일건설은 대전 서구 관저4지구에 2175가구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공급면적은 108~221㎡까지 구성된다. 구봉산이 인접해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며 서대전IC가 가까워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대전 서남부신도시와도 가까워 후광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 천안시 두정동 남양건설

남양건설은 충남 천안시 두정동에서 12월쯤 2035가구 대단지 아파트의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천안1지방산업단지 부지에 들어서며, 공급면적은 117~249㎡로 구성된다. 두정역이 도보 5분 거리의 역세권 단지다. 또 경부고속도로 천안IC도 인접해 서울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롯데마트와 갤러리아백화점 등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경북 경주시 용강동 한일건설

한일건설은 경북 경주시 용강동에 총 2158가구를 공급한다. 공급면적은 106~218㎡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단지 앞으로 형산강이 흘러 조망권이 확보되고, 7번 국도가 인접해 진입이 수월하다. 남측으로는 대규모 용강산업단지가 위치하며 인근에 용강초, 근화여고 등이 통학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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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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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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