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대해 CJ오쇼핑 관계자는 "현재 온미디어 측과 인수 방안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며 "가격이나 조건 등이 맞으면 인수한다는 방침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인수 시기 등은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한 시장전문가는 "오리온과 CJ그룹이 서로 제시하고 있는 가격차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CJ그룹이 CJ오쇼핑을 인수주체로 내세운 것은 가격 협상의 우선권을 쥐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계관계자도 "현재 온미디어와 CJ오쇼핑이 인수협상을 끝마친 것으로 알려 졌다"며 "인수가격은 5000억원에서 6000억원 정도가 될 것같다"고 설명했다.
CJ오쇼핑의 온미디어 인수를 놓고 시장전문가들은 CJ오쇼핑의 재무적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로 인해 CJ오쇼핑이 온미디어 사업부문 전부를 인수하기 보다 자회사들과 나눠서 인수하는 방식이 유력하다는 것.
우리투자증권 박진 애널리스트는 "시장에 거론되고 있는 지분 매각 가격에 따르면 CJ오쇼핑이 직접 인수할 경우 재무적으로 매우 부담이 된다"며 "CJ오쇼핑이 사업 부문을 전부 인수하기 보다는 CJ오쇼핑의 자회사인 CJ헬로비전이 온미디어의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 부문을, 나머지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 부문은 CJ 혹은 CJ미디어에서 인수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화증권 박종수 애널리스트도 "CJ오쇼핑이 4개 SO와 56만6283명 가입자를 보유한(3월말 기준) 온미디어를 인수하게 되면 온미디가 보유하고 있는 4개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는 CJ헬로비젼이 인수하고, PP는 CJ미디어가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인수 금액이 시장에 알려진대로 5000억원을 넘을 경우 CJ오쇼핑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CJ미디어와 온미디어는 장기적으로 통신업체에 대한 협상력이 강화된다는 측면에서 기업가치에는 긍정정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굿모닝신한증권 여영상 애널리스트는 "재무적 부담에 대한 우려로 CJ오쇼핑 주가가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미디어는 오리온이 지분 37.39%(4415만200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온스타일과 스토리온, 투니버스, OCN 등 인기 케이블 채널 10개를 보유하고 있는 종합 프로그램 공급업체(MPPㆍMulti Program Provider)이다.
한편 온미디어 측은 "매각 문제와 관련해 아무 것도 진행되는 것이 없다"며 매각설을 일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