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여의도 십팔사략] 하반기 中증시, 6가지 투자 기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주] '자오 상 하오. 십팔사략에서만 알려드리는 투자비책!' 뉴스핌은 한화증권 차이나리서치의 조용찬 수석애널리스트가 작성하는 중국 투자 관련 핫이슈 '여의도 십팔사략(十八史略)'을 연재합니다. 중국 경제와 금융시장 회복이 한국에게도 결정적인 요인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조 수석의 깊이 있고 설득력 있는 분석은 정책 단위나 시장 참가자 여러분께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6가지 투자기회가 찾아올 하반기 중국증시

하반기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PER 17~25배 수준인 2400~3200P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상반기 주식시장을 이끌어 왔던 “산업발전정책”이 하반기엔 “지역경제활성화”으로 테마주가 바뀌고, 개별재료주보다 블루칩이 주도한 기관화장세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정부정책과 증시주변의 환경이 바뀜에 따라 하반기엔 6가지 투자 기회를 맞게 될 것입니다.

중국증시는 7, 8월 주가조정을 거친 뒤에 4/4분기 초에 3200P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5월 경제지표가 회복되고 있지만, 빠른 주가 상승에 비해 펀더멘털이 뒷받침 받지 못하고 있어 여름철 주가조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지난 1980년 이후 중국의 GDP와 전력발전량과 전력설비와의 상관관계는 0.98로 정(正)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데 전력발전량이 플러스로 돌아서지 못했고 있는데다, 수출경기 마저 회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6월말부터 대규모 IPO 재개와 유상증자, 차스닥시장의 개설, 주가 상승으로 비유통주해제물량이 출회되고 있어 수급불균형이 커진 것도 주가 상승에 부담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하반기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계속 발표될 것으로 보여 상승 추세가 훼손되지 않은 채 지수 2400P에서 지지를 받을 전망입니다. 조정국면을 거치고 난 뒤인 가을철부터는 경기회복과 실적개선, 주변증시의 회복에 힘입어 3200P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 밸류에이션상 저평가된 종목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작년 10월28일 1664P를 바닥으로 올해 6월8일까지 66% 상승했다. 이 과정에서 상하이선전증시의 평균 PER은 27배 수준까지 급등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고평가된 주식시장이 됐다. 일부 종목은 6000P 당시의 주가를 회복하는 등 개별종목의 주가버블 현상은 심각한 상황인데, 테마주 종목의 절반이 PER 100배 수준에 달한다.

주가 버블로 투자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저평가된 대형블루칩은 “싸고 좋은 주식(又好又便宜)”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코끼리의 발광(疯狂大象)”, “왕자의 귀환(王者归來)”이라고 표현되는 대형블루칩으로 차별화장세가 전개될 전망이다.

각 업종별로 역사적 PER수준에서 비해 낮고, 시장 평균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저평된 업종은 항공운송, 철도운송, 은행, 고속도로, 화학제약, 온라인서비스, 증권, 호텔, 도소매, 백색가전, 의료서비스. 관광지, 석탄채굴, 화섬, 의복, 중의약, 물류, 음식료, 식당.

PBR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업종은 은행, 해운, 고속도로, 공항, 반도체, 항만, 제지, 철도운송, 환경보호, 고무, 온라인서비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저평가돼 있고, 성장성이 높은 업종대표주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나. 경기사이클상 회복국면에 진입한 업종

2008년 4분기 상장기업의 순이익이 적자로 추락한 이후, 2009년 들어 중국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각 업종별 경기는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2008년, 2009년 예상실적을 기준한 업종별 경기사이클이 회복국면에 있는 산업에 보다 많은 투자기회가 찾아올 전망이다.

[산업별 경기사이클]




다. 소비자할부금융과 대출확대 정책

현재 중국은 높은 저축률과 근검절약하는 사회문화적 환경으로 소득수준에 비해서 소비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중국은 고도성장을 지속해 왔지만, 소비는 경제성장에 비례하여 증가하지 못했다. 경제성장을 소비주도형 발전모델로 전환했기 때문에 향후 소비를 확대시키기 위한 정책이 계속 발표될 전망이다.

민간가계의 부채비율은 15% 미만인데, 비금융기업의 평균 자산부채비율은 61%로 기업 부채비율도 낮은 상태이다. 국채발행액도 GDP의 20% 수준으로 정부 재정 건전성도 뛰어난 편입니다. 상업은행의 예금대비 대출비율은 67%로 대출을 확대시킬 공간은 매우 큰 상황이다.

일본의 경험을 보듯, 경제규모가 커질 수록 대출확대도 더욱 늘어나게 된다. 소비자할부금융제도의 도입 등 대출확대정책은 은행, 부동산, 통신, 자동차, 온라인서비스 및 의료보건 업종에 수혜가 예상된다.




라. 자원, 신에너지, 환경보호

CPI와 PPI가 2009년 3분기부터 디플레이션을 빠져나올 것으로 보여 향후 물가상승 압력에 직면할 전망이다. 국제상품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자원관련주는 물론 신에너지, 에너지절감, 환경보호 관련주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보는 근거는 3가지다.

첫째, 전세계가 경기후퇴를 막기 위해 양적완화 정책을 펼침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만들어 주었다. 선진국들은 금융위기가 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큰 폭의 금리인하는 물론 유동성주입, 통화정책 기조도 경기부양에 맞춰왔다. 각국의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수준인 “ZERO”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둘째는 원자재가격의 추가 상승여력이 많다. 지난 2008년 원자재가격이 폭락한 이후, 석유제품, 비철금속 등 소재기업은 적자를 면치 못했다. 판매가격이 생산원가를 밑돌자 일부 소재업종은 감산에 들어갔다. 기업들의 재고감소, 하반기 투자확대와 수출수요가 회복되면서 원자재가격은 상승할 전망이다. CRB지수와 국제유가가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어 원자재가격은 추가 상승할 확률이 높다.

셋째는 중국은 1인당 자원부족 국가다. 2007년 국무원은 을 통해, 중국 1인당 자원보유량은 매우 적다고 밝혔다. 석탄과 수자원의 1인당 보유량은 세계 평균의 50% 수준에 불과하고, 석유와 천연가스는 1/15, 경작지는 30% 미만이다. EIA의 예측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1인당 광산자원은 전세계 평균의 58% 수준이다.

이러한 자원부족은 신에너지 개발사업엔 더할 나위 없는 발전 모멘텀이 되고 있다. 중국은 세계에서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경제성장방식의 전환은 에너지절감과 환경오염 방지산업에 특수를 가져올 전망이다. 중국정부는 2020년까지 전체 에너지소비의 15%(현재
자원이 풍부한 지역의 상장기업도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내몽고, 신장, 칭하이, 광시 및 윈난지역의 상장기업 및 석탄, 비철금속, 특수강 기업들도 수혜가 예상된다




마. 지역경제활성화

구조조정과 10대 산업발전계획이 발표된 뒤에 후속 경기부양책으로 지역경제활성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정책 측면에서 보면, 주요 지역에 대한 경제활성화는 좋은 투자기회가 될 전망이다.

해안지역발전정책은 “三大四小” 형태로 진행된다. 중국 최대 발전지역인 주강, 장삼각, 베이징 톈진지역에 대한 산업구조조정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3대 정책과 북부지역, 해협지역, 장쑤연안, 랴오닝연안을 개발하는 4소 정책이 함께 추진된다. 지역경제활성화에 최대 수혜주는 3가지다.

첫째, 상하이(上海)시 소재기업. 상하이는 2010년 상하이엑스포 개막, 디지니랜드 개발, 아시아의 금융과 교통물류 중심지로서 육성하는 계획이 발표됐다. 푸둥발전은행(浦發銀行), 하이퉁(海通)증권, 태평양(太平洋)보험은 금융센터건설과 관련된 수혜주이다. 상하이항그룹(上港集團), 하이보(海博)는 물류운송센터 건설 수혜주이다. 루자쭈이(陸家嘴), 와이가오차오(外高橋) 등 부동산주는 디지니랜드 개발관련주이고, 진장(錦江)㈜, 이민백화점(益民百貨) 등은 상하이엑스포관련 수혜주이다. 이외에도 상하이전기, ST상하이항공 등은 구조조정과 관련된 수혜종목이다.

둘째, 해서(海西)테마주. 을 발표했는데, 양안합작사업을 추진할 해서지역 건설은 투자기회를 가져다 줄 전망이다. 건축자재, 부동산, 교통운송, 전자, 자동차 등 테마주는 정책수혜로 부각될 전망이다.

셋째는 선전시 테마주. 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글로벌금융서비스, 물류, 무역 및 기술혁신센터로 키울 예정이다. 선전 소재 부동산, 은행, 항만, 호텔, 도소매 등은 수혜가 예정된다.


바. 기업구조조정과 M&A

중국증시는 지난 몇 년간 시장에 주목을 받았던 테마는 기업구조조정과 M&A이다. 2009년 하반기에도 3부문에서 기업구조조정과 M&A가 추진될 전망이다. 첫째는 경쟁격화 산업이거나 경영난에 봉착한 기업을 자산 주입방식으로 기업 통폐합시킬 예정이다. 둘째, 경제구조조정을 위해 정부부문의 자산이나 조직을 통폐합시킨다. 셋째는 미 상장된 국유기업을 상장시키거나 상장기업의 경우엔 자산주입을 통한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2010년까지 중앙기업 150개사를 80~100개로 줄일 계획이다. 취약산업이나 지역별 국유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은 자산개편, 지역경제활성화 측면에서 추진될 전망이다.


◆ 조용찬 수석연구원

대신투신운용사 펀드매니저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현, 한화증권 차이나리서치 수석연구원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사진
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