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채권시장은 장초반 금융통화위원회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를 보이며 관망세를 보이는 듯 했다. 전날 미 금리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되레 금리가 떨어지기도 했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로 동결한 직후 국채선물 시세는 상승하는 듯 했지만 이내 하락으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의 경기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이란 판단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선물보다 현물이 빠르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국고 3년 지표물인 9-2호는 전일보다 0.15%포인트 오른 4.13%에, 국고5년 지표물인 9-1호는 0.14%포인트 오른 4.88%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36틱 내려선 110.20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소량의 매수를 보이는가 싶던 외국인들은 1984계약 매도에 나섰고, 은행권은 4928계약 매도하며 시세하락을 이끌고 있다. 증권사는 7585계약 매수로 대응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이날 이성태 한은 총재는 금통위 후 기자간담회에서 "경기하강은 끝났다"고 단언하면서도 "바닥을 찍고 올라갈지 지금 상태로 지속될지는 장담할수 없다"는 관점을 보였다.
시장의 관심인 유동성 논란에 대해 그는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할 때무터 예견했던 부분"이라며 "아직은 역기능보다는 순기능이 많다"고 말했다.
경기상황에 따라 기준금리를 조정할수 있지만 아직은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가 맞다는 설명이다.
증권사 한 채권담당자는 "불안정한 상황에 민감한 반응이 나와서 채권매니저들이 현물을 매도하는 모습"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진정될지 아님 추가하락하지 미지수"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