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신종 플루는 세계 64개국으로 확산되었으며 북미 외 지역에서도 수십 수백명의 전염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남반구 쪽은 겨울 독감이 번성하는 기간으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관련 당국이 바싹 긴장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해 발생한 항바이러스 '타미플루'에 대해 내성을 가진 독감 바이러스도 문제.
WHO의 후쿠다 게이지 박사는 신종 플루에 대한 경보 등급을 최고 6단계로 격상하기 위해서는 여행자, 학교 그리고 직접 접촉 등을 넘어서는 집단 감염이 두 개 대륙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증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WHO는 전세계 질병 발병에 대한 평가 기준을 놓고 논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다 박사는 만약 이번 신종플루에 대해 '팬데믹'을 의미하는 6단계 경보를 적용하게 된다면 여기에는 이번 바이러스가 '강독성'은 아니라는 꼬리표가 붙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직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 수가 117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독감의 독성을 평가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고 또한 이론적으로 볼 때 다양한 전염병이 발생하고 있어 합병증이 유발되기 쉬운 빈곤국가에서는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이로 인해 사망할 수 있는 등 여전히 문제는 남는다.
다만 아프리카의 경우 과거에도 독감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고, 이번 신종 플루 역시 사례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
미국의 경우 감염자가 50개주에소 모두 발생했고, 사망자 수는 최소 19명에 달하고 있어 대조적이다.
계절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보건소에서 투여하는 예방주사는 이번 신종플루에 대해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조사 결과 독감 예방주사를 맞은 사람들도 신종 플루가 덜 걸리거나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